수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기찬)

  • 등록 2019.06.03 0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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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명소 ‘수지신협 문화센터’ 오픈











갤러리로 꾸민 로비 유명 작가 작품 전시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갖춘 ‘공연장’ 눈길

다목적홀·전문 요리교실·강의실 등 갖춰

옥상에는 하늘정원 힐링·배움의 공간


[용인신문] 수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기찬)의 숙원사업이던 수지신협문화센터가 수지구 수풍로 107(기존 동천점 자리)에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우선 문화센터 로비에 들어서면 차분한 톤의 우드와 벽 마감재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 갤러리로 꾸민 로비에는 항상 음악이 흐른다. 차분하고 때로는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갤러리에 전시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상시 감상할 수 있다. 회원 편의를 위해 셀프 바도 준비했다. 음료가 제공되는 셀프 바에서는 통유리를 통해 바깥 전경을 바라보며 한 잔의 차를 음미하며 쉴 수 있도록 꾸몄다.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도입한 공연장에서는 살아있는 웅장한 음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향후 전문가들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공간이다. 다목적홀은 댄스와 피트니스를 배우는 공간으로 넓은 홀과 외벽 통유리 마감이 특징이다.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강의와 함께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 요가 강의실은 전문 강사진과 함께 꼭 필요로 하는 전문기구를 갖췄기에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데 최적의 공간이다.


운동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샤워실도 갖췄다. 샤워실과 탈의실은 개인 사물함을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함을 강조했으며 특히 샤워실에는 커다란 해바라기 샤워부스를 채택했다.


요즘 대세인 전문 요리교실도 꾸몄다. 화이트 톤의 깨끗함과 쾌적함을 강조했고 요리를 배우는데 최적의 동선으로 실습까지도 편안함을 배려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건강을 위한 바른 먹거리를 전할 예정이다.


각 강의실은 인문학이나 외국어 수업 등 집중력이 필요한 강의라면 집중할 수 있도록 소강의실 형태로 아늑하게, 가족이 함께 듣는 강의실은 아이들의 인지와 신체발달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편안하고 과학적으로 꾸며 각각 강의 특성에 맞는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특히 넓은 통유리 마감으로 쾌적하게 꾸며진 강의실에서는 문학, 예술 등 모든 강의가 가능토록 했다.


문화센터 옥상에는 하늘정원도 꾸몄다. 벤치와 함께 검은 대나무 숲을 비롯한 각종 식물을 식재해 하늘을 보며 식물과 함께 건강한 정담을 나눌 수 있게 했다.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오죽은 항산화 작용과 혈행 개선효과 등으로 중풍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하늘정원 양쪽에는 특수 장치를 이용해 버튼 하나로 하늘의 눈과 비를 가릴 수 있는 작은 강의실도 준비했다. 이곳에서 야외 강의가 가능토록 꾸몄다.


오는 12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지만 오랜 기다림이었기에 3, 6~8월까지 140여개 강좌로 진행되는 여름학기 개강으로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선을 보이기로 했다.


‘44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에는 유명 작가와 인문학, 철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았으며 영화 속 사랑이야기는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한 영화를 이용해 건국대학교 교수진이 전하는 이야기다. 그 외 영화여행, 패밀리이벤트, 배움이 있는 시간, 플라워, 실용기타, 면역력에 좋은 퓨전한식, 일품요리, 브런치, 집밥, 달콤한 디저트, 핸드드립, 와인, 한국전통다도, 건강피트니스, 라인댄스, 벨리댄스, 챠밍댄스, 코어운동, 퍼스널 PT, 기구필라테스, 매트필라테스, 산후필라테스, 노래, 악기, 미술, 공예 등 다양하다. 특히 현명한 엄마들이 선택하는 우리아이 강좌는 아이의 신체, 인지, 감성 등을 발달시키는데 각각 도움을 주는 인기 만점의 프로그램이다.


이기찬 이사장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요원을 특별 채용하는 한편,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유명 강사진으로 구성해 여가선용과 문화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강좌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복을 만들고 나눌 수 있도록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명품 문화센터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신협은 올해 4월말 기준 자산 5000여억원, 조합원 26396명의 지역신용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매년 5월경 수지신협배 유소년축구대회, 2회 어르신조합원 스마트폰 교육, 매년 10월경 독감예방접종, 매년 추석전 알밤줍기체험, 수지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용인소방서에 수고하는 소방관을 위한 응원물품 전달 등 공공기관에의 후원금을 쾌척까지 조합 성장의 원동력인 지역과 조합원들에게의 환원사업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헌옷수거 후원사업은 수지신협에서 헌옷을 수거해 판매한 다음 그 판매한 금액만큼을 수지신협이 추가해서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640만원을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한데 이어 올해는 450여만원을 역시 협의회에 전달했다.


또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신협 어부바멘토링은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전국의 신협 임직원들이 인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 경제교육, 협동게임, 문화체험 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전국기준 지역아동센터 92개소, 지역신협 91개소, 참여 멘토(신협직원) 615, 멘티(아동센터 아동) 2250명이 참여했다.


수지신협은 2018년 수지지역아동센터와 신협 어부바멘토링을 시작해 올해 2번째 사업을 진행 중이며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에는 멘토링 우수조합으로 선정돼 최고 영예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기찬 이사장은 지역과 함께 하는 수지신협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의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이번에 개관한 문화센터를 이용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 복지에도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현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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