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웨일’ 개발… 미세‧초미세먼지 ‘걱정 끝’

  • 등록 2021.11.29 0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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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개선 친환경기업 ‘이멘스’

 

 

 

 

고성능 이동형 차량장착 정화기

버스 위 장착 신개념 공기정화기

정차 중에도 대량 청정공기 펑펑

박상현 대표는 “토탈 클린 연구”

 

[용인신문] 국내 대기환경 개선 친환경기업인 이멘스(대표 박상현‧ 화성시 동탄첨단산업1로)가 특허기술로 국내 최초로 대기 중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내는 고성능 이동형 차량장착 정화기 ‘그라운드 웨일(의미: 초미세먼지 무한 잡는 땅위의 고래)’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 ‘그라운드 웨일’은 버스 위에 장착하는 정화기로 기존 제품들과 달리 정차 중에도 대기 중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최소 셀로 1분당 3733명이 흡입하는 공기량을 정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 특허출원했다. 이는 현재 영국, 독일 등의 차량용정화기 제품보다도 성능이 뛰어나다.

 

이번에 성공을 거둔 이멘스 박상현 대표는 “그라운드 웨일은 ICT 첨단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미세먼지 데이터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부의 그린 뉴딜 ICT 관리감독을 실현하는 최초의 친환경 대기 정화기로 상용화 단계에 돌입함으로써 국내 공기질의 현격한 개선과 시민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멘스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전문회사로 이번 ‘그라운드 웨일’은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하는 제품이며, 향후 여러 변형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그라운드 웨일’은 지금까지 국내외 어느 곳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함으로써 독창적이고 현격한 성능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다.

 

첫째, 그라운드 웨일은 전력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비전력 제품들과는 달리 버스가 정거장에 정차시에도 미세먼지 포집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버스 정류장 등 도로변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배기가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미세‧초미세먼지가 극심한 지역인데다 차량이 움직이는데 따라 가라앉아있던 먼지까지 재비산함으로써 인체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기존 제품들은 비전력 제품이기 때문에 버스가 정거장에 정차 시에 속수무책인 것과는 완전한 차별성을 띤다.

 

둘째, 그라운드 웨일은 이중 필터와 팬 효능을 배가시켜 초미세먼지 집진능력 및 정화율을 대폭 높임으로써 유럽 등 해외제품보다 성능이 월등하다. 특히 필터는 세척 재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그린 환경에 기여함과 동시에 세척 서비스를 위한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는 기존 정화장치들이 일회용 필터를 사용하는 것과도 차별성을 갖는다.

 

셋째, ICT 기술을 접목해 대기 정화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는 모니터화면을 버스 창에 장착함으로써 정책 활용은 물론 시민들이 실시간 공기질 변화량 확인에 참여 가능하도록 했다. 시민의 그린 환경에 대한 참여와 이해 및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

 

넷째, 그라운드 웨일은 높이 25센티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로 버스 위의 빈 공간에 무한 셀 장착이 가능함으로써 정화 기능을 얼마든지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택시와 같은 소형 자동차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다섯째, 눈비를 차단해줌으로써 기존 제품들이 눈비가 올 때 무용지물로 전락하는 것과는 완전히 차별된다.

 

이번 ‘그라운드 웨일’은 정화율과 효율성에서 기존 제품이 따라올 수 없는 현격한 성능 차이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라운드 웨일의 성능은 미세먼지 최대 노출지역인 서울시의 도로로부터 최대 먼지농도 집중지역 10미터 구간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버스 7000대에 1일 10시간 그라운드 웨일 4개 셀을 장착할 경우 서울시 도로기준 표층부 공기량의 36%를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대기환경학회 저널에 의하면 고정형 공기정화탑과 이동형 차량부착 정화장치 효과를 추정한 결과, 서울을 완벽하게 정화하기 위해 공기정화탑 직경 10미터, 높이 60미터, 시설 면적 2580㎡(약 800여평) 규모를 최소 27만개, 최대 2000만개를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또 서울시에 시안 공기 정화탑 1만개를 설치할 때와 서울 전체 차량 311만대 중 영업용 차량 6.4%에 장착했을 때를 비교시에도 차량장착용이 약 1.8배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고정형 정화탑은 주변 지역에만 효과가 있는 한계를 드러내기 때문에 보여주기식 전시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미세먼지는 중국 등 외부 영향 30~50% 외에는 국내 자동차, 특히 증가하는 전국 택배 물류 차량, 공장, 발전소 등에서 발생한다. 국민 건강과 수명에 치명적인 대기 중 미세‧초미세먼지 개선은 국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시 과제다. 지구온난화 가속을 피하기 위해서도 대기오염물질 제거가 필수적이다.

 

박상현 대표는 “학교나 직장 등 실내 공기정화 구역 외에 공기질이 열악한 곳에서 활동하거나 생활하는 모든 시민들의 사회적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 우선 대중교통수단을 활용하는 미세 · 초미세먼지 정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현재 가정, 어린이집, 학교, 운송수단, 산업 등 각 분야부터 생활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토탈 클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 개발 중”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문의 031-376-9422 / 010-3540-9422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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