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10원까지 이웃 나라에 전달

  • 등록 2022.03.15 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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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역 경남아너스빌 입주민, 우크라이나 후원금 모아

 

 

[용인신문] 동백 어은목마을 경남아너스빌아파트(기흥구 동백2로 12) 입주민들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나날이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성금 44만 8690원을 모아 우크라이나 대사관 계좌로 전달했다.

 

후원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한반도 전쟁을 겪었던 우리나라 국민은 전쟁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비록 소정의 금액이지만 값지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동참했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코로나 장기화로 입주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듦에도 불구하고 정성들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단돈 10원이라도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은목마을 경남아너스빌은 아파트 벽면에 ‘캐치프레이즈 로고라이트’를 설치하며, 살기 좋은 아파트를 조성하기 위해 입주민 모두 노력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대호 기자 sdh9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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