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4년 공공비축미’ 820톤 매입

  • 등록 2024.10.14 0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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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산물벼 55만7400㎏·포대벼 26만2600㎏ 사들여
처인 일대서 벼농사 고품질 백옥쌀 GAP 올해 7000톤 수확

용인신문 | 용인시는 이달부터 ‘2024년 공공비축미’ 820톤을 매입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는 추청 품종을 이달 31일까지, 수확 후 건조한 포대벼는 추청과 참드림 품종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입한다.

 

매입 규모는 산물벼 55만 7400㎏(40㎏ 기준 1만 3935포)과 포대벼 26만 2600㎏(40㎏ 기준 6565포)이다. 매입 장소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DSC(건조저장시설)이다.

 

매입가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한다. 매입 직후 40㎏ 기준 포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선 지급하고, 올해 12월 산지 쌀값이 확정된 후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수매 대상 품종인 추청과 참드림 외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시 주의해야 한다”며 “포대벼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13~15% 건조 상태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원삼‧백암면 일대 백옥쌀 GAP(농산물 우수관리, Good Agricultural Practices)단지 964ha에서 7000톤(t) 규모의 고품질 백옥쌀이 수확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농협 관계자 등과 지역 내 백옥쌀 GAP 생산단지 722농가(1000ha)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품질과 안정성이 검증된 최상급 상품이다.

 

시는 심사에서 △필지 내 생산한 품종이 추청이 맞는지 △벼가 45° 이상 기울어지고 볏대 아래가 꺾인 상태를 말하는 도복 정도가 필지의 5% 이상인지 △병·해충이나 잡초 피해가 5% 이상 발생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 최종 합격 필지 964ha를 선별했다.

 

이들 단지에서 수확한 쌀은 이달 25일까지 농협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과 이동·장평·남사 벼건조저장시설(DSC)에서 수매해 철저하게 품질 관리된다.

 

용인시 대표 특산물 브랜드인 백옥쌀은 지난 5월 28일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올해의 쌀 브랜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용인지역 내 한 농가에서  벼 농사 추수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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