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문화대학 정기발표회… ‘열정 결정체’ 한자리

  • 등록 2024.12.16 09: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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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원 ‘제15회 우리문화한마당’ 성료

제15회 우리문화한마당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배영숙 작 '지혜의 책거리'(민화)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이 주최한 제15회 우리문화한마당 개막식이 12일 오후4시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날 김상수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지역문화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우리문화한마당은 용인문화원 시민문화대학(학장 김정숙)의 정기발표회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영철 문화원장은 “우리문화한마당 행사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갈고 닦은 문화대학의 결실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잔치”라며 “1년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을 축하한다. 더욱 정진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정숙 학장은 “지역문화와 생활문화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용인의 문화를 즐기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전시와 공연으로 나눠 치룬 한마당 행사의 전시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됐으며, 공연행사는 12일 개최됐다.

 

전시에는 캘리그라피, 보태니컬아트,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민화, 서예, 수묵화조화, 한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풍성하게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모았다.

 

공연은 한국무용, 라인댄스, 실버스포츠댄스 등 무용 장르와 경기민요, 가곡, 판소리 등 음악장르가 다채롭게 선보여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한마당 전시회에 민화 작품 '지혜의 책거리'를 출품한 배영숙 작가는 “우리의 전통 민화를 그림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예술 세계를 배울 수 있었고 그림을 그리는 동안 마음이 즐겁고 수양이 되는 느낌이었다. 작품을 한점한점 완성할 때마다 뿌듯함이 컸다”며 “한마당전시회에 출품해 시민 관람객들에게 내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박숙현 기자 yongin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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