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토론회·바자회·문화예술제… 성장의 시간들

  • 등록 2025.01.20 09:31:28
크게보기

헌산중, IB 후보학교 맞춤 교육 진행

IB 학습자상 대토론회를 모둠별로 진행하는 모습. 이날 학생들은 IB 후보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용인신문 | 헌산중학교(교장 이익수)는 학기 말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일~16일까지 교과융합주간을 진행했다. 기간 동안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삶과 앎을 연계하는 학습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IB 후보학교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IB 학습자상 대토론회는 학생들이 IB 후보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모둠별로 지도교사와 다양하게 논의하고 캐리커쳐 그리기로 자신만의 해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성유진 학생자치회장은 “처음에는 막연했으나 대토론회 후 친숙해졌고 나만의 성장보다는 인성, 도전 능력 등을 길러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성장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바자회와 문화예술제는 학부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는 기부한 물건과 금전 외에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전했다. 문화예술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재능(유도, 난타, 풍물 공연 등)과 감춰졌던 학부모들의 끼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동언 학생자치회 부회장은 “그동안 길러왔던 유도 실력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가 잘 나와 많은 박수를 받아서 무척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골든벨 대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서로의 지식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모든 프로그램은 졸업식에서 3년간의 노력과 성취가 담긴 ‘자기 성장북’ 출판을 통해 완성시킴으로써 중학교 시절의 성장과 경험을 되새길 계획이다.

 

이익수 교장은 “학창시절의 모든 행사는 IB 학습자상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이 미래 능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은 전통적인 학습 방식보다는 학생들에게 넓고 깊은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을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역할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며 자신의 학습 과정을 주도하는 학생이 중심되는 교육이다. 헌산중학교는 용인 최초로 IB 후보학교에 선정됐다.

박기현 기자 pkh4562@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