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 학생들이 개발한 동화책을 활용한 다양한 키즈쿠킹 패키지를 배경으로 지도교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2024학년도 2학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융합 캡스톤디자인 작품 전시전에서 동화책을 활용한 창의적인 키즈쿠킹 레시피 및 활동지 패키지를 개발해 유아교육교수매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유아들에게 재미있고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 작품은 융합캡스톤 디자인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다양한 전공과의 협업과 융합적 사고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이 개발한 키즈쿠킹 패키지는 각 동화책의 주제와 내용에 맞는 요리 레시피와 활동지가 포함됐다. 예를 들면 ‘달팽이 학교’라는 그림책을 감상한 뒤 다양한 요리재료를 활용해 달팽이 학교에서 달팽이 샌드위치를 만드는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후 멀티미디어 제작도구를 활용해 연계할 수 있는 후속 활동지를 개발해 패키지화 했다. 이 패키지는 단순한 요리 활동에 그치지 않고, 유아들이 동화 속 이야기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요리 활동 이후 연계할 수 있는 후속 활동지는 동화의 주요 장면을 아이들이 직접 꾸미거나 요리 과정을 통해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내에서 열린 캡스톤디자인 대회에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고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키즈쿠킹 패키지 중 하나를 선정해서 지역의 협력 유치원에서 실제 수업으로 연결했다.
김보림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는 물론 이론과 실무를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예비 유아교사들의 멀티미디어 활용 역량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