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신입생들(사진 좌측)이 초등학교 신입생들을 귀엽다는듯 쳐다보고 있다 학부모들도 식장 뒷편에서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용인신문 | 처인초·중학교(교장 이정희)는 지난 4일 개교 후 첫 신입생을 맞이하는 특별한 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식은 초등학교 신입생 91명과 중학교 신입생 90명이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같은 캠퍼스에서 초·중학교가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로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 됐다.
이정희 교장은 환영사에서 “처인초·중학교의 첫 신입생이 된 여러분은 학교의 역사를 시작하는 주인공”이라며 “나눔과 배움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나우리 행복학교’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소리꾼 김송지와 대금 연주가 김동국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나라’와 ‘난감하네’ 두 곡을 선사했다. 전통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학생·학부모 모두 색다른 경험을 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입학식 후에는 조재홍 처인초등학교 교감이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신입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희 교장은 “처인초·중학교의 첫 신입생들이 앞으로 이곳에서 의미 있는 배움과 성장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학교의 역사적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처인초·중학교는 개교 후 첫 입학식을 계기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