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대표 ‘시네마 천국’ 만든다

  • 등록 2025.04.21 09: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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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단체 ‘머내마을영화제’ 창립총회

 

 

9월12일부터 사흘간 영화제 개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만전
창립회원 106명…동천동에 사무실

 

용인신문 | 독립단체 ‘머내마을영화제’(대표 이선경)가 지난 13일 오후 4시, 용인시 동천동의 문화공간 ‘공간이슈’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독립 단체로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머내마을영화제는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독립적인 단체를 설립하고 이날 공식적인 첫 걸음을 뗐다.

 

이날 이선경 대표는 “올해부터는 독립적인 조직으로서 더욱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머내마을영화제가 지역 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머내마을영화제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머내마을영화제는 창립회원 106명으로 구성됐으며, 동천동 새농마트 내 복합공간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머내마을영화제는 지난 7년간 동천동의 문화예술단체를 중심으로 용인의 다양한 단체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영화제로,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이야기와 가치를 담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머내마을영화제의 정식 출범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방향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온 주민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영화제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도 나누었다.

 

또 영화제의 운영 방식과 예산,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으며, 참여자들은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머내마을영화제는 회비와 후원금을 기본으로 운영하며, 수익모델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지역의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기에 머내마을영화제가 가능했다. 지금 막 창립한 단계라서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홈페이지도 만들고 기록 등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단체들 간의 연대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제작, 배급 사업까지도 고민을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8회를 맞이하는 머내마을영화제는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과 영화 애호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워크숍, 감독과의 대화,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머내마을영화제가 펼쳐갈 새로운 이야기와 도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숙현 기자 yongin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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