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병원, ‘포괄수가제 2차 병원 시범사업’ 선정

  • 등록 2025.07.07 09: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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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전경

 

용인신문 | 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포괄수가제 2차 병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2차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이뤄졌으며 다보스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진료역량과 체계적인 의료 질 관리 능력이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다보스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 350개 이상 충족 등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주요 선정 요건을 모두 갖춤으로써 전국 175개 선정 병원 중 한 병원으로 최종 포함됐다.

 

‘포괄수가제’는 진료에 필요한 항목을 질병군별로 묶어 정해진 금액을 일괄 지급하는 지불제도로, 불필요한 검사와 처치를 줄이고 진료의 효율성과 표준화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그간 3차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차 종합병원까지 확대 적용되며 지역 의료체계 개편과 필수 의료 강화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다보스병원은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진료 표준화, 의료 질 향상, 환자 진료비 부담 완화,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적 운영 등 보건복지부의 주요 정책 목표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병·의원과 진료 연계를 강화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의 역할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양성범 이사장은 “이번 선정은 환자 중심 진료 철학과 표준화된 치료 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제도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괄수가제 2차병원 시범사업은 2025년 7월부터 2년간 운영되며 다보스병원은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긴밀히 협력해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개선과 제도 정착을 위한 중심 병원으로의 책무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기현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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