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과 효성, 아픔과 눈물을 만나다

  • 등록 2025.08.11 0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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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돌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길 670km 도보여행기’

 

용인신문 | 김명돌 도보 여행 작가가 이순신 장군을 깊이 흠모하고 그의 삶을 닮고자 시도한 도보여행기록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길 670km 도보여행기’가 북랩에서 나왔다.

 

김 작가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할 때면 ‘난중일기’를 펼치고 현충사를 찾아갔다”며 “충무공의 혼과 얼이 깃들어 있는 백의종군길을 걸으며 이순신의 충정과 효성을 만나고 아픔과 눈물을 만났다”고 했다.

 

작가는 이 책에서 백의종군길 안내와 코스별 경로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순신의 주변 인물, 역사적 기록, 당시의 조정 상황, 전쟁의 모습, 백성의 현실까지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하고 있다. 난중일기와 징비록의 기록, 보고 들은 것, 걸으면서 느낀 점 등이 종합된 충실한 해설서이기도 하다.

 

작가는 지난해 12월 6일 서울 종각역 1번 출구 백의종군 출발지 이정표로부터 출발해 12월 27일 합천 율곡면 낙민2구마을회관에서 22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사)한국체육진흥회는 2017년 해군이 고증한 백의종군로 서울에서 운봉구간과 각 지차제 및 향토사학자들이 고증한 지역별 충무공 백의종군로 전 구간을 잇는 도보 대행군을 실시해 서울부터 합천군 율곡면 전 구간인 약 670km를 이은 바 있다.

 

백의종군 여정은 서울, 수원, 평택, 아산, 계바위, 공주, 논산, 익산, 전주, 임실, 남원, 운봉, 구례, 순천, 구례, 석주관, 악양, 하동, 산청, 합천, 삼가, 모여곡으로 이어진다.

 

김 작가는 “명량해전의 기적을 이루고 노량해전의 승전을 거둔 이순신의 백의종군 정신으로 일상에서 인생길을 걷길 바란다”고 했다.

 

용인 YMCA 이사장인 김명돌 작가(광교 세무법인 용인 대표 세무사)는 ‘청산으로 가는 길’ ‘해파랑길 이야기’ ‘산티아고 가는 길, 나는 순례자다!’ ‘강 따라 길 따라’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박숙현 기자 yongin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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