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호박’과 ‘삼계탕’의 건강한 만남

  • 등록 2005.09.23 12:04:00
크게보기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이 있다.
약호박과 삼계탕, 그것도 초란 닭(알을 처음 낳은 닭)의 영양을 고스란히 담은 먹으면 약이 되는 ‘약호박 삼계탕’ !!!

삼계탕은 예로부터 기가 허한 사람들의 몸보신용 음식중 최고로 알려져 있다.
원기가 약할 때나 입맛이 없을 때, 산모의 산전 산후에, 와병중에 있는 환자의 기력회복에 효능이 입증 된 전통음식이다. 여기에 약호박과 갖가지 한약재의 효능 까지 더해진 ‘약호박 삼계탕’, 원기회복에 이보다 더 좋은 음식이 또 있을까?

약호박 속 삼계탕 맛을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약호박과 삼계탕의 조화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다란 호박을 가르면 노릇노릇 잘 고아진 닭의 흰 살이 먹음직스럽게 드러난다.

장작 6시간의 노력과 땀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지는 음식이다.
영골가든의 김경국(45)사장은 “6시간의 닭과의 사투 끝에 만들어 하루에 2번 밖에 손님상에 내 놓을 수 없다” 라며 “재료의 구입도 일반 닭을 쓰지 않고 초란 닭으로 쓰고 호박 또한 최상급으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만들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어 “약호박 삼계탕의 대중화를 위해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여인다.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기에 김사장은 약호박 삼계탕을 찾는 손님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김사장은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고 나서야 제대로 맛을 낸 약호박 삼계탕을 개발했다. 그것도 전국에서 이곳만이 이 음식을 만들 수 있다.

6시간의 조리과정과 재료의 구매 또한 쉽지 않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쉽게 접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약호박 삼계탕을 더욱 연구해서 대중화 된 음식으로 만드는 것이 제 인생의 과제”라며 김사장은 앞으로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할 뜻을 비춘다.
이곳에서는 약호박 삼계탕 뿐 아니라 독특한 맛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푹 고은 닭백숙에 약호박과 엄나무 그리고 인공조미료를 대신해 맛을 내는 황귀, 오가피, 엄나무, 호박 등 갖가지 한약재가 어우러져 구수한 영양의 맛을 가진 ‘엄나무 호박닭 백숙’(3만5000원), 대나무를 이용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대나무통 삼계탕’(1만5000원)도 이집만의 자랑이다.

대나무통 삼계탕은 대나무통속에 영계를 넣고 푹 고아낸 진한 국물이 일품이고, 함께 나오는 대나무통밥 또한 맛과 향이 그만이다. 대나무의 향을 지키기 위해 한번 쓰인 대나무 통은 재활용하는 법이 없다.
o 뿐 아니라 영양을 듬뿍 담은 이곳의 삼계탕은 입소문을 타고 용인보다는 서울에서 더 유명하다. 그 예로 유명한 연예인 K씨는 시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이곳을 일주일이 멀다하고 찾아온다. 그뿐 아니라 많은 연애인들이 보양음식을 즐기러 자주 찾는 곳으로 입소문을 탔다. 맛으로 찾고 영양으로 두 번 찾는다.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이집만의 삼계탕, 독특함에 끌리고 일단 먹고 나면 누구든지 몸 구석구석 에너지가 솟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예약문의 031-332-0720)
용인신문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