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의 마지막 달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 나들이’

  • 등록 2006.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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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경기도문화의전당 ‘2006 윈터페스티벌시리즈’

뮤지컬,연극,연주회 등…3개이상 예약시 40% 할인

   
 
(재)경기도문화의전당이 연말연시를 맞아 윈터 페스티벌 공연을 준비했다.

국내 최고의 작품과 출연진들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12월8일 요덕스토리를 시작으로 피아니트스 백건우씨의 리사이틀,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하륵 이야기’, 국내최고의 넌버벌퍼포먼스 ‘난타’ 등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로 준비됐다.

이번 페스티벌 시리즈 중 3개 이상을 동시에 예약할 경우 40% 할인해 준다.

♪요덕 스토리

북한의 역사와 현 시대 속에서 살아 숨쉬는 실제 이야기를 탈북자 출신의 정성산 영화감독이 뮤지컬로 만들어 낸 ‘요덕 스토리’

탈북자인 정성산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요덕수용소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다고 알려지면서부터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북한의 ‘혁명가극’ 형식과 미국 브로드웨이 스타일이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고품격 뮤지컬로 북한 가요와 오페라의 절묘한 앙상블로 연출되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함경남도 요덕군 제15호 정치범 수용소를 배경으로 북한 최고의 무용수 강련화에게 갑자기 닥친 비극적 운명과 수용소 안에서의 사랑, 용서를 그리고 있다.

수용소 안에서 수용인들에게 일어나는 억압과 고통을 통해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 하륵 이야기

부모는 아이를 가슴에 묻고 아이느 부모를 뱃속에 묻는다는 사랑 이야기를 전해주는 창작 가족 연극이다.

나무신령님의 도움으로 늙은 부부가 얻은 아이 하륵이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괴물로 변해 버리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부모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줄 수 없어 집을 떠난 하륵이 모진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결국 집으로 돌아오고 노부부는 하륵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스스로 하륵의 뱃속으로 뛰어드는데 그 사랑으로 하륵은 먹고 싶다는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인형, 가면, 소품 등의 다양한 오브제의 활용과 전문연기자들의 앙상블 연기 그리고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진 악기들을 사용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마음은 더욱 훈훈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 할렘 흑인영가단 연주회

미국 흑인음악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음악가 중의 한 사람이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는 흑인영가의 권위자 린다 트와인(Linda Twine)이 이끄는 ‘할렘 흑인 영가단’이 한국 특별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미국에 팔려온 흑인노예들의 생활속에서 발생한 종교적인 민요 니그로 스피리츄얼 (Negro Spiritual)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아프리카의 전통선율과 리듬에 서양의 화성을 가미하여 노래로 발전시킨 ‘흑인 영가의 선구자’이라는 칭호를 듣고 있다.

할렘 흑인 영가단 은 단원 모두가 전문 성악가로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비롯해 전 세계의 오페라무대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에서 맹렬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마법의 날개

커가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나래, 동심의 세계를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 봤을 ‘하늘을 날고 싶다’라는 생각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이 있는 아름다운 무대 위에 화려한 의상과 분장, 꿈속을 여행하는 듯 느껴지는 그림자극 등 다양한 표현방식과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것이다.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거인처럼 커다란 마법사, 여러 가지 인형 반 가면을 이용한 인물들의 변신 또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극중 흥겹고 재미있는 노래와 노랫말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한다.

♪ 백건우 리사이틀

연주 인생 30년동안 치열한 탐구정신으로 한 작곡가 혹은 하나의 작품을 선택해 몰아치듯 철저히 파고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2005년부터 3년간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계획하며 지난해 첫 음반 출시 기념공연을 가진데 이어 올해에는 베토벤을 더욱 집중 조명한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의 음악에 영향을 준 모차르트와 영향을 받은 작곡가 슈톡하우젠의 곡까지 모아 연주한다.
우한아 기자 odnoko@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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