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촉촉하게 인생 업그레이드

  • 등록 2007.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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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관, 성남아트센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등 공연 풍성
공연정보/ 2007년 공연정보

   
 
2007년 정해년을 맞아 용인여성회관을 비롯한 성남아트센터, 경기도문화의 전당 등에서는 최고 수준의 공연을 마련했다. 1월 뿐 아니라 일년내내 우리의 인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최상의 공연과 함께 전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지금 빨리 그 행운에 문을 두드려 보자.

△성남아트센터
지난 2005년 개관한 이후 100만 여명의 관객몰이에 성공하면서 수도권 문화의 허브로 평가받고 있는 성남아트센터.

2007년에도 한국 초연공연과 성남단독 공연의 기조를 이어가며 수준높은 공연을 유치한다.

2007년의 첫 번째 무대는 신영옥과 멕시코 최고의 테너 페르난도 델 라 모라가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이다.

이어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베를린 필 하모닉 옥텟>의 내한공연과 뮌헨 챔버오케스트라의 한국초연, 프랑스 국립 필 하모닉과 파리 시립 필 하모닉과 더불어 프랑스 3대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라디오 프랑스 필과 마에스트로 정명훈, 거기에 2006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선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이미 수많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던 뮤지컬 <맘마미아>가 1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이어지며, 8월에는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은 후 뮤지컬로 제작된 <대장금>이 공연된다.

이밖에도 세계의 디바 제바시 노먼의 단독공연이 10월중에 예정돼 있으며 2006년 큰 호응을 얻었던 브런치 콘서트 ‘마티네 콘서트’도 금난새, 박종호씨의 해설과 함께 계속 이어진다.

△ 경기도 문화의전당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 2007년 새해의 문을 빈 소년합창단과 함께 연다.

500년 역사의 희망과 순수의 중심에서 흐르는 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은 1월 9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신년음악회’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 오페라단 등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다.

이번 내한공연을 갖는 빈 소년합창단은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부르크너’ 4개의 팀 가운데 하이든 팀으로 중세의 교회음악에서부터 최신 팝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로 찾아온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스트리아 민요와 요한 슈트라우스와 모차르트의 유명곡, 영화음악 등을 연주할 계획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문의 031-230-3440)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는 빈 소년합창단 공연에 이어 21일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 신영옥씨의 무대를 마련했다.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놓쳤다면 이 공연을 꼭 챙겨보자.
소프라노 신영옥과 세계적인 명지휘자 프리드리히 하이더(Friedrich Haider), 주목받는 멕시코 최고의 테너 페르난도 델 라 모라 (Fernando de la Mora), 세계 4대 명문 교향악단 중 하나인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새 음반 ‘Love Duets’ 발매와 동시에 따뜻하고 주옥 같은 사랑의 노래들을 가지고 국내 음악 팬들을 찾아오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공연의 선곡은 소프라노 신영옥이 직접 고른 레파토리들로 구성한 만큼 그녀의 음성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맞춤옷과 같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용인시 여성회관
용인시의 공연문화를 선도해 가는 용인시 여성회관이 2007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여성회관은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특별한 아침을 여는 목요클래식 인비또’를 2007년에도 계속 이어간다.

베토벤, 모차르트, 베르디 등 클래식 작곡가들의 인생과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임정빈 음악칼럼니스트를 통해 들어보고 그들의 음악도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여성회관은 2007년 신년을 맞아 첫 번째 작품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헨젤과 그레텔’을 마련했다.

1월 6일부터 7일까지 오후 2시와 4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헨젤과 그레텔’은 가난하지만 사이좋은 남매 헨젤과 그테텔이 나무꾼인 아버지를 도우러 깊은 산속에 갔다가 겪게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24개월 이상 어린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만 2000원이다.(문의 02-747-5773)

이어 여성회관은 1월 9일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인 김원정과 섬세한 음악적 감성의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겸 작곡가인 론 브랜튼이 그리는 ‘낮에나온 반달’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김원정과 론 브랜튼이 발표한 두번째 음반 <재즈 속의 한국동요-낮에 나온 반달>을 기념해 어린시절의 소중한 꿈과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밖에 1월 16일에는 고르 예술단의 ‘천지인 소리춤’이 무대에 펼쳐진다. 화관무와 부채춤, 깃발춤, 장고춤 등 ‘사람은 천지인이다’라는 의미를 담은 우리의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다.
우한아 기자 odnoko@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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