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식견으로 세밀한 계획 세울 터”

  • 등록 2007.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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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2대 용인지방공사 최준영 사장

   
 
지방공사 설립과 함께 윤성환 초대사장이 취임, 3년간 지방공사의 기반과 아파트 건설사업 등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면 지난해 제 2대 사장으로 취임한 최준영 전 용인시건설사업단장은 지방공사의 첫 사업에 삽을 뜨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준영 사장은 “나는 3년이 지나면 이곳을 떠나야 하는 사람일 뿐 직원들이 지방공사의 사장”이라며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열정을 퍼부어 100년이 지나도 모든 이가 인정해 줄만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곳 직원들이 최고의 경영자”라고 말문을 연다.

현재 지방공사는 36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일반기업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직원들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최준영 사장도 마찬가지다. 33년간 경기도와 용인시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며 건축·토목과 관련해서는 어느 전문가 못지 않는 베테랑이다.

“용인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말하는 최 사장은 “인구 120만을 바라보고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을 갖춘 지역개발을 할 수 있는 치밀할 계획을 세워야 하며 그런일을 하는 곳이 지방공사다”라고 설명한다.

자신의 임기동안 현재 진행중인 주택사업을 비롯한 택지개발 사업, 위·수탁사업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는 최 사장은 “현재 지방공사의 가장 큰 어려움은 출자금이 부족한 것”이라며 “자금이 맞물려 윤활하게 돌아가야만 이익을 최대한 창출할 수 있고 이윤이 창출되야만 또다른 이윤을 만들어 내는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용인시의 과감한 투자를 기대했다.

최 사장은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면서 무엇보다도 청렴하게 생활해 온 것이 가장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가장으로서 부끄럽기도 하다”며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여러 가지 오해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 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우한아 기자 odnoko@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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