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러 살고 싶은 친환경 시범도시

  • 등록 2007.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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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동백지구를 가다
26%의 녹지공간…전국 최고 수준의 녹지율
생태조경ㆍ녹화대상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용인 동백지구가 지난해 12월에 사업준공되었다.

지난 1997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9년만에 사업이 완료된 셈이다.

동백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과 중동 일원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된 택지개발 지구로 서울 강남에서 25km, 분당과 수원에서 10km, 용인시 중심가에서 5km 지점에 위치해 있어 용인 죽전지구와 함께 경기도 남부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 2006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동백은 주택 약 1만 7000세대, 인구 약 5만 2000여명이 올 봄까지 입주를 완료한다.

저밀도, 친환경 시범도시로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동백지구를 돌아보자.

# 동백지구는 이렇습니다
용인 동백지구는 기존의 자연 지형에 맞춘 개발을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존ㆍ활용하고 있다.
용인의 진산인 석성산이 병풍처럼 동백지구를 감싸안고 있어 어느 곳에서나 맑은 물과 푸른 숲을 접할 수 있으며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마치 숲속의 전원주택과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동백은 인구 밀도가 1Ha당 156명으로, 총 100만평 중에 주택건설용지가 약 42%, 상업업부시설용지가 3%, 나머지 55%는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로 구성돼 있다.
주택건설계획은 약 1만 7000세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전체 주택면적의 73%는 아파트 용지와 연립주택용지로, 나머지 27%는 단독주택용지로 구성됐다.

특히 단독ㆍ연립주택과 같은 저층 주택의 비율을 높이고 아파트의 용적률을 170~190%이하로 제한해 택지개발지구는 ‘아파트 숲’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했다.

# 교통시설 확대로 이동 용이
동백지구 입주와 함께 죽전~동백간 도로, 동백~삼막곡간 도로를 개통해 분당이나 수원은 물론 서울로까지의 이동시간을 대폭 감소시켰다. 이 도로는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건설중인 광역도로망과 연계돼 인근 도시로의 이동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기존의 주변교통 체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남북, 동서 방향을 통과하고 있고 국도 42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동백과 마성IC를 연결하는 접속도로가 2009년경 완공되면 영동선 이용이 더욱 쉬워질 뿐 아니라 판교IC에서부터 마성IC까지의 교통체증과 인근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리~수원간을 연결하는 분당선연장선과 환승되는 경전철이 동백지구를 통과할 계획이어 지하철 이용도 가능해진다.

사업지구 내 교통시설은 루프형 순환도로를 기본골격으로 해 교통량에 따라 적정 규모의 도로를 배치하고 주요 교차로 5개소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하차도로 입체화 했다.

# 공원, 녹지시설 풍부해
동백은 수려한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택지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공원, 자연지형을 활용한 테마가 있는 각종 공원 등이 있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공원과 같이 꾸며져 있다.
전체 부지 가운데 26%의 녹지공간을 지니고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의 녹지율을 자랑한다.

특히 동백의 자랑인 호수공원은 자연적인 수계를 이용해 맑은 물을 끌어들이고 있어 다른 지자체들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다.

한국토지공사는 실개울 유지수를 확보 공급하여 수변 휴게쉼터 구실을 하는 함양지 9개소, 공원, 녹지 및 보행자 전용도로와 연계한 실개울 9개 노선 등을 설치, 2만 7000여평 규모의 호수 공원을 조성했다.

호수공원 내에는 야간음악분수와 상징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으며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으로 호수공원 주변 상업용지에 쇼핑, 레저, 문화공간을 복합한 테마형 쇼핑몰 등이 있어 동백은 물론 용인전지역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 동백지구, 생태조경ㆍ녹화사업으로 대상
동백지구가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사)한국환경계획ㆍ조성협회가 주최한 제6회 생태조경ㆍ녹화 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한 공사블루포인트 경진대회에서 ‘생태계 보전 협력금을 활용한 동백생태연못조성’으로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토공이 인간존중, 자연사랑, 문화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결과로 친환경적인 도시로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우한아 기자 odnoko@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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