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숨쉬는 아이 공부도 잘하고 키도 쑥쑥 큰다

  • 등록 2007.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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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숨쉬는 한의원
웃음과 사랑이 가득 담긴 미소로 진료

   
 
건강한 일반인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숨쉬기. 그러나 비염 환자들에게는 가장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비염이란 성장부진을 불러 올수도 있는 큰 문제다. 물론 코 질환이 “어린이 발육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질문은 진실로 뭘 몰라서 묻는 질문이다.

코가 막혀 깊은 잠을 못 이루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식욕도 잃게 된다. 이로서 몸으로 가야하는 에너지를 코에 뺏기고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면서 바이러스에 감염 될 확률도 높아지고 성장 호르몬 분비가 어려워져 성장부진으로 이어진다. 또한 뇌로 보내는 산소량이 부족해 기역력이 감퇴하고 집중력도 떨어져 학습능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해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로얄스포츠센터 3층에는 2005년 7월 문을 연 ‘숨쉬는 한의원’이 자리하고 있다.

푸른톤의 정감 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에서는 특히 “비염과 성장치료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의 미소를 담은 한의원
수지 뿐 아니라 수원 숨쉬는 한의원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아이들은 마치 놀이터나 도서실을 온 듯이 자연스럽게 놀이와 함께 치료를 받는다.

치료를 위해 모두들 코에 한약재를 바른 면봉을 꽂아 놓았지만 누구하나 빼거나 귀찮아 하지 않는다.

물론 떼를 쓰거나 병원이 무서워 우는 아이도 찾아 볼 수 없다. 진료시간이 무료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인기있는 동화책이 구비되어 있고 항상 잔잔한 음악이 고요하게 흘러 나온다.

딱딱한 한의원의 고정관념을 깨트린 탓일까?
푸른톤의 인테리어는 마치 숲속에서 숨을 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무서운 의사의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웃음과 사랑이 가득 담긴 미소로 진료를 하는 원장들이 있어 숨쉬는 한의원은 아이들에게 병원이 아닌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아이가 내년에도 키가 작다면
2005년 7월 문을 연 숨쉬는 한의원은 순수 한약재와 남다른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울 강남 뿐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서 벌써부터 환자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고 있다.

이곳의 이정균 원장은 “비염 등 코질환을 가진 어린이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 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며 “이러한 이유로 잠을 잘 못 이룬다면 수면 시 성장 호르몬 배출이 어려워 성장장애가 유발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재채기나 가려움증 등으로 산만한 성격도 생기기도하고 치아의 부정교함이나 기형적인 얼굴형태가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심각한 코 질환일 경우에는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숨쉬는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해 순수한 한약재로 만들어진 한약액을 이용해 치료한다.

숨쉬는 한의원에서 이용하는 한약은 일반적인 탕약과 달리 원적외선 가공과정을 통해 약재의 고유 효능을 증가시키고 농약 등의 불순물을 제거한 흡수율이 높은 한약을 사용한다.

또한 아이들의 정서적인 치료도 병행하고 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에 걱정도 덜어주고 있다.

성장프로그램에는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 또래 중·하위 10% 이내, 또는 1년에 4cm 이하로 성장하는 아이들이 많이 찾는다.

부진한 성장으로 병원을 찾는다면 우선 성장판, 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통합적인 진단을 받게 된다. 성장의 주요한 요소인 성장판이 최대한 오랫동안 열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성장속도와 기간에 영향을 주는 성장호르몬과 성장 진액의 분비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치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성장탕, 성장단 등 약물복용과 성장테이프(성장수)치료, 정서적인 면을 고려한 스트레칭, 명상, 추나, 침 자극, 영상상담 등도 이루어진다.

이러한 이유에서 일까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은 아이들은 떼를 쓰거나 병원이 무서워 울음을 터트리지 않는다.

숨쉬는 한의원 박진희 실장은 “보통 한달에 1cm 안팍으로 키가 자라고 치료를 통해 한해 8cm가 자란 아이도 있다”며 “키 뿐 아니라 명상 등 정서적인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치료 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자랑한다.

또한 이 원장은 “환자가 많이 호전 돼 엄마와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아이들이 시원하게 ‘뻥~’ 뚫린 코로 숨쉴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전국 4개 체인점, 함께 나누는 행복 실천
수지구에 본원을 둔 숨쉬는 한의원은 전국 4개 지역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
용인과 가까운 지역인 수원 인계동과 남양주시, 부산에서 숨쉬는 한의원만의 남다른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들 체인점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지점끼리 스텝 교육 등을 연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특히 ‘착한 가게’ 3호점으로 등록된 숨쉬는 한의원 4개 체인점들은 수익의 일정한 부분을 불우이웃을 위해 꾸준히 내어 놓고 있다.

이 원장은 “많은 돈은 아니지만 4개 체인점 모두가 처음 문을 열 때부터 꾸준히 실천한 것”이라며 “수지 본원에서는 신년 계획으로 지역 내 이웃을 돕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수지풍덕천본원 031-896-7171 수원 인계동 031-234-3226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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