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수장들 바뀌나…

  • 등록 2007.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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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2월 15일 제14대 문화원장 선거
예총, 총회때 홍영기 회장 거취 밝힐 듯

   
 
2007년을 맞아 용인의 문화계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오는 2월 치러지는 용인문화원장 선거와 용인예총 홍영기 회장의 사퇴설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문화원은 제14대 용인문화원장 선거를 오는 2월 15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예총도 2월 24일 총회에서 홍영기 회장이 사퇴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제 13대 문화원장 선거이후 4년만에 치러지는 문화원장 선거에는 연임도전이 점쳐졌던 현 홍재구 원장이 후배양성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 이종민 문화원 부원장과 이인영 전 문화원장의 2파전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러나 홍 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들 사이에서 “경합보다는 후보자간의 합의를 통한 추대 형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어 선거방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총회를 앞두고 지난 24일 열린 문화원 이사회에서 홍 원장은 “본인은 더 이상 출마할 의사가 없다”며 “현재 급속히 발전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만큼 문화원 발전과 기틀 마련을 위해서는 경합보다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물을 추대해 전·현직 임원들이 힘을 합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종민 부원장과 이인영 전 문화원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기는 이른감이 있다”며 말을 최대한 아꼈다.

용인문화원은 지난 24일 감사와 이사 등 총 5명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한봉기 문화원 부원장을 뽑았다.

선관위는 30일까지 선거인명부작성을 완료하고 31일부터 휴일을 제외한 3일간 공고를 통해 후보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2월 15일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한편 용인예총 관계자는 “홍영기 회장의 사퇴설이 거론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오는 2월 24일 열리는 총회에서 홍 회장이 직접 본인의 입장을 밝히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우한아 기자 odnoko@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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