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발전위한 외길 40년

  • 등록 2007.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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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리희열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퇴임

   
 
“오로지 농촌과 농업을 발전시킨다는 보람과 자긍심으로 농협 외길을 걸은 40년의 세월이었습니다.”
지난 24일 만 39년 일주일간의 농협생활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게 된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리희열 지부장의 퇴임사다.

자신이 태어난 용인에서 퇴임식을 갖게 된 리희열 지부장의 퇴임식에는 그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씨앗을 뿌리고 거두었는지 느낄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는 물론 각 사회단체, 농업 관련 단체,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리희열 지부장의 새로운 제2의 인생출발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리희열 지부장은 “1968년 농협에 입사해 40년 가까운 시절을 오로지 농협인으로서 살아왔다”며 “농협에서 진행하는 농촌사랑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만큼 모든 사람들이 적극적인 성원으로 농촌과 농협발전에 힘써 달라”고 농협 수장다운 당부를 잊지 않았다.

리 지부장은 “용인시지부장으로서 전국 최초로 농촌사랑봉사단의 효시인 영농지원단을 만든것과 용인 백옥쌀 씨름단을 창단해 용인은 물론 백옥쌀을 널리 홍보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보람된 일 이었다”며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후원해준 가족들과 직원들, 지역의 선후배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전국 최초로 4개 지역 농협을 합병해 만들어진 송탄농협의 초대 전무를 역임했던 당찬 농협인 리 지부장은 “이제는 용인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찾아 지역 및 농촌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받은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인생을 살겠다”고 말을 맺었다.
우한아 기자 odnoko@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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