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힘으로 에너지에서 환경까지

  • 등록 2007.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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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화·시설봉사…전 직원이 ‘한마음’
‘에너지에서 환경까지, 미래를 창조하는 삼천리’

   
 
세계의 많은 기업들과 함께 경제적이고 안전한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주)삼천리.
또한 삼천리는 용인시에 위치한 도시가스업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이중 남부지역본부 안전관리 2팀은 지역에서 작은 봉사를 실천하며 용인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안전관리 2팀은 지난 2005년 용인지역의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수원의 인계동에서 용인시 기흥구청 앞으로 사무실을 이전, 전직원이 용인으로 내려왔다.

같은 해 팀의 전 직원이 모여 한마음봉사단(회장 원두연)을 결성, 정기적으로 지역 내 시설을 방문하며 시설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깨끗한 용인시를 건설하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했다.

원 회장은 “기본적인 업무 외에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야 할 것이라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발족하게 됐다”며 “매달 한번씩 봉사활동을 떠나기 위해 모인다”고 봉사단의 설립 배경 등을 설명했다.

봉사를 떠나는 토요일. 회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평소 9시인 출근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빨리 사무실로 모이기 시작한다.

이들은 회사에서 봉사를 강요하지 않는데도 ‘한마음’이라는 단체의 이름처럼 봉사활동을 나설 때면 항상 전 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봉사활동에 빠지는 이가 없다.

지역의 환경을 가꾸고 아름다운 용인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봉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분기별로 한번씩 기흥구에 위치한 녹십자 앞의 하천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했다.

회원들은 “하천청소를 하겠다고 구청에 말했더니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커다란 봉투를 여러장 받았다”며 “분기별로 나가는데도 쓰레기 양이 많아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고 말했다.

김민철 초대회장은 “업무적인 특색 때문에 봉사활동을 나서기 전까지 근무를 서야하는 회원들이 있다”며 “이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퇴근시간도 뒤로 미루고 회원들과 합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팀장님 역시 봉사단에서는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른 회원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까지 정기적으로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성심원을 찾으며 그곳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해 주고 2~3명씩 조를 나눠 자신의 담당구역으로 향한다.

제초작업을 위한 예초기는 언제나 김민철 초대회장의 담당.
김 회장과 몇 명의 회원들이 예초기를 들고 다니다보면 어느새 성심원은 깔끔한 모습을 되찾게 된다.

다른 회원들은 이곳에 텃밭을 일궈 시설내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나무도 심어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가 하면 이곳에 쌓여 있던 축사까지 정리하는 등 성심원에는 회원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회원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이왕 돕는거 ‘안하는 이만 못하다’는 소린 듣지 않도록 제대로 도와야 한다”며 “시설 내 사람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몇몇 회원들은 “일을 잘해서 인지 시설에서 너무 일만 시켜 불만을 갖기도 했었다”며 지나간 일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마음봉사단은 오는 3월부터 기흥구에 위치한 ‘하희의 집’을 찾아갈 계획을 하고 있다.
회원들 역시 “봉사 대상을 점점 넓혀가며 지역 내 많은 시설들을 찾아 도움을 주고 싶다”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순수하게 남들을 도우며 자신들의 기쁨을 찾으려는 한마음 봉사단.
‘에너지에서 환경까지, 미래를 창조하는 삼천리’라는 그들의 비전처럼 ‘한마음 봉사단’과 함께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용인시를 그려본다.
박홍섭 기자 park790425@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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