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지역 적절한 조화 문화원이 주도”

  • 등록 2007.0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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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4대 용인문화원장 당선자 이종민

   
 
지난 15일 치러진 제 14대 용인문화원장 선거에서 큰 표차로 당선된 이종민 당선자. 23년간 공직자로, 12년간 사업가로, 이젠 문화원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를 그를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그가 생각하는 문화원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당선 소감은.
= 개인적으로 경선방식보다는 추대가 문화원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 좋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경선으로 치르다 보면 문화원 내부의 갈등이나 분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인영 전 원장께서 ‘승자는 유구무어요 패자는 유구무언’이라시며 결과를 깨끗이 인정하자고 말씀해주셔 감사하다.

보왕삼매경에 보면 일을 꾀하되 쉽게되길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하게 두게 되나니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을 성취하도록 하라는 말씀이 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겸손함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특히 문화원 감사들과 위원들에 대해 더욱 큰 관심과 그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한다는 점을 배웠다.
그간 부족한 사람을 위해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문화원을 어떻게 이끌 계획인지.
= 지금까지 문화원 내부 갈등이나 서로에 대한 불신, 반목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할 수 없다. 우선 문화인이 화합하고 수많은 문화단체들을 하나로 어우를수 있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일부에서 문화원 개혁을 주장하는데 물론 옳은 부분도 있다. 케네디 대통령이 “혁명적인 방법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변화를 위해 조그만 일들을 결정해 나가면 세상이 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그만 것에서부터 중지를 모아 잘못된 점은 고쳐나가고 외부에서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들이겠다.
수지의 도시문화와 용인의 농촌문화가 함께 공존하며 적절한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문화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용인시향토사료관을 활성화하여 시립박물관으로 지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문화학교를 시민문화대학으로 확대개편하고 향토유적 순례 확대 및 문화교육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겠다다.

임기동안 봉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면서 훌륭한 인재들과 후배들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화원 관계자들과 시민에게 한마디.
= 지금까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한다. 보다 낮은 자세로 자신을 가다듬어 봉사하겠다. 투명한 문화원, 용인의 문화를 살리는 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용인의 역사유적들을 복원하고 관리해 몸만 와서 사는 용인이 아닌 마음까지 용인사람이 될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열심히 일하겠다.
우한아 기자 odnoko@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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