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 훈훈한 감동

  • 등록 2007.0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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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형편의 신입 대학생에게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와 기부자가 총 200만원의 성금을 양 아무개(19·여) 학생에게 전달했다.

양 양은 뇌병변 1급 장애를 겪고 있는 어머니를 간호하는 등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올해 대학에 합격,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하게 생활해 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양 양에게 전해지게 됐다.
양 양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앞으로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홍섭 기자 park790425@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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