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하는 CEO ‘나이스 샷’

  • 등록 2007.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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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사회적 환원 이행하는 ‘독보적’ 기업인
미 LPGA 골프대회 등 국제대회로 세계적 명성
Ceo & Company | (주)서울레이크사이드CC 대표이사 윤대일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이웃과 함께 하는 레이크사이드로 남고자 합니다. 저희의 정성과 마음이 여러분에게 전달됐다고 하니 기쁩니다.”
세계 명문 골프장 (주)서울레이크사이드CC를 이끌고 있는 윤대일 대표이사.

그는 따뜻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레이크사이드는 다른 골프장과는 달리 골프장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친근한 골프장으로 주민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다.

레이크사이드가 보여주고 있는 노브리스 오블리제.
“레이크사이드는 대단해요. 부의 사회적 환원을 이행하는 기업인이 극히 드문 현실 속에서 거의 독보적이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환원을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기업인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지 책임과 의무가 아니지 않습니까. 빈익빈 부익부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잖아요. 그런데 레이크사이드는 지역사회와 약속 한 듯 매년 지속적인 선행을 베풀어 우리를 감탄시키고 있어요. 감사할 뿐이지요. ”

레이크사이드에서 만난 한 지역주민은 레이크사이드의 자선 기부 사업은 실로 대단한 것이라며 윤대일 대표의 결단과 이상이 평범하지 않음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보통 골프장이 지역 주민과는 거리를 두고 지내는 현실과는 달리 레이크사이드는 특별하다.
레이크사이드는 지난 1999년을 기점으로 해서 매년 봄 가을에 결식아동 돕기 모금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수십 억원을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전달했다.

레이크사이드는 결식아동 돕기 외에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수재민 돕기 봉사활동에도 나선다.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선골프대회를 개최, 모금한 성금 1억8000만여원을 전액 기탁하기도 했다.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레이크사이드는 광명 사랑의 집 장애인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밀 수 있도록 건축 기금 마련에도 수년째 적극 나서고 있다.

윤 대표는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수익금 22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자선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2300만여원을 기부했다.

“작은 사랑이 모여 큰 사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작은 사랑들이 실천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골프 꿈나무 육성
레이크사이드CC 창업주 고 윤익성 회장은 일본 쇼낭 씨사이드컨트리클럽을 창립한 재일 사업가다. 고국의 골프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36홀 규모의 골프 코스를 건설, 운영했다. 국제수준의 18홀 멤버십 골프코스를 증설해 총54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발전하게 된 것을 계기로 고국의 골프계 발전과 골프선수의 육성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각계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18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숙환으로 운명, 생전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윤대일 사장은 선친의 이 같은 의지를 유지로 받들어 하나 하나 실천에 옮기고 있다.

남녀프로골퍼를 직원으로 채용해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 및 해외 원정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서문여고 선수들에게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분당 이매고등학교와는 자매결연을 맺었고, 용인 거주 주니어 골프들에게도 코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친의 이름을 딴 익성배 매경주니어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를 창설, 꿈나무 육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꿈나무들이 제대로 성장해야 골프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성배 대회를 통해 우수한 기량과 자질을 갖춘 주니어 골프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이 대회 우승자를 세계 주니어 골프 국가 대항전 등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해 타이거 우즈와 같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를 키워나가고 있다.

# 세계 명문 골프장
용인 모현면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는 지난 90년 동코스 18홀, 남코스 18홀 총 36홀로 개장한 국내 최초의 정규 대중 골프장이다.

97년 회원제 코스인 서코스 18홀을 추가해 54홀, 연면적 140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골프장으로 변신했다.

레이크사이드는 주변 경관과 최대한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거대한 호수가 7개나 있어 골퍼들의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동코스의 5, 6, 7번 홀은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54홀 중 가장 경관이 뛰어난 홀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으로 조성된 대형 호수 천수호를 따라 펼쳐진 코스는 흡사 링크스 코스에서 라운드하는 느낌을 준다. 6번홀 그린에서 바라보이는 3개홀과 천수호의 모습은 압권이다. 이른 봄 철쭉이 호수 주변을 물들이면 철쭉꽃이 하나의 띠를 형성해 장관을 연출한다.

레이크사이드는 전 코스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할 정도로 완벽한 시설과 서비스 및 코스 세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97년 미LPGA 삼성월드챔피언십을 비롯 현대 창립 50주년 기념 현대마스터대회, 미LPGA 챔피온십 여자골프대회 등 국제대회를 통해 아름답고 도전적인 레이크사이드CC 모습을 세계에 알려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미국의 세계적인 골프잡지인 골프매거진에서 세계 유명 500개 홀 중의 하나로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서코스 18홀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문 골프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레이크사이드는 환경친화적인 코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희귀자생식물과 특수목 등을 수집하고 있으며 2008년까지 약 600여종의 자생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라운딩을 즐기면서 다양한 식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많은 희귀동식물을 볼 수 있는 레이크사이드는 코스내의 토양 조건에 맞는 동식물의 배양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는 식물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종자를 배양해 어린 묘목으로부터 식물을 키우는 등 자연환경 보존을 하고 있다.

가급적 농약 사용을 자제해 소량의 농약성분이라도 골프장 주변의 인근 지역으로 방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린 티 주변에 차수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천연물질을 사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골프장의 모범을 보여 환경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 CEO 윤대일
“아버님의 과업을 이어받아 제 2의 전성기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윤대일 대표의 자신감 넘치는 일성은 레이크사이드의 활기찬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그는 서비스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경영혁신을 추진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 전문 트레이너를 고용해 친절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정 직원을 비롯해 청소원에게 까지도 적용시켰다.

“고객들이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더군요. 고객들 사이에서 서비스의 질이 높아졌다는 호평이 들려올 때 기분이 매우 상쾌했습니다.”

조직 혁신을 이루기 위해 인화 단결을 모토로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각 파트별로 6개월 교육과정을 진행했으며 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것을 교육의 핵심으로 삼았다.

타 골프장과 차별화된 메뉴 개편과 전문가 영입 등도 실시했다. 여자 고객 전용 라커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라커를 전면 교체했다. 어느 부분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레이크사이드의 세심한 노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레저 콘도 연습장 휘트니센터 등의 시설을 보강해 가족이 한 곳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종합레저시설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투명경영을 강조하는 윤대일 대표. 그는 원칙과 정도를 걷는 경영인으로, 관용과 원칙이 조화된 경영 혁신으로 제2의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박숙현 기자 europa@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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