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클라크, 용인에 R&D 센터 설립

  • 등록 2007.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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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ㆍ경기도ㆍKOTRA와 함께 연구소 발족

   
 
건강ㆍ위생용품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의 글로벌 R&D 센터, 이노베이션 센터 아시아(Innovation Center Asia)가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터를 잡고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킴벌리클라크의 CEO인 탐 포크(Thomas J. Falk)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KOTRA 홍기화 사장, 홍석우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서정석 용인시장,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노베이션 센터 아시아는 킴벌리클라크가 미국 이외에 지역에 설립하는 첫 번째 글로벌 R&D 센터로 정세균 전 산자부장관이 지난해 6월말 미국 킴벌리클라크 경영진을 직접 면담하며 연구소 설립을 요청했다.

KOTRA는 킴벌리클라크의 이노베이션 센터 아시아가 외국인 투자와 고급연구인력 양성에 큰 파급효과가 있다고 보고 이노베이션 센터 아시아의 한국 유치를 위해 총 15억 5000만원의 지원을 하기로 지난 해 9월 20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OTRA 홍기화 사장은 “이번 이노베이션 센터 아시아의 국내 설립은 중국, 인도 등과의 치열한 경합 속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R&D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사례”라며 “최근 세계적인 기업들이 중국, 인도에 R&D 센터를 설립하거나 확장하는 시점에서 킴벌리클라크 글로벌 R&D 센터의 국내 유치는 다른 글로벌 기업 R&D 센터의 국내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

이노베이션 센터 아시아의 설립으로 미국에서만 수행되던 킴벌리클라크 글로벌 R&D 기능의 상당부분이 국내에서도 수행된다. 차세대 진단 시스템, 혁신적 생활환경 위생기술, 첨단 의료기기용 고기능성 바이오 재료 및 혁신적 약물 전달시스템을 이용한 건강 위생제품의 연구 개발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센터 아시아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부지 내에 1580평 규모로 문을 열었으며, 5년간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연구인력은 석·박사급 80명 규모이다. 킴벌리클라크는 1872년에 설립되어 지난 135년 동안 건강·위생용품에 주력해 온 세계적인 기업으로 클리넥스, 스카트, 코텍스, 디펜드, 풀업스 등의 유명 브랜드가 150개국 이상에서 사랑받고 있다.
우한아 기자 odnoko@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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