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노인회(회장 조양수)는 지난 1일 제88주년 3·1절을 맞아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충정공 민영환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영환 선생의 유족과 남덕희 구성동장, 노인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일본침략에 맞서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 선생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국광복을 위해 싸우다 순국한 선열의 뜻을 계승하고자 헌화를 증정하고 이들을 추모·애도하기 위한 묵념을 올린 뒤 묘소를 둘러봤다.
조 회장은 “3·1절을 기념하는 민영환 묘소 참배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