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의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카트(손수레) 위의 지갑을 절취해 온 김 아무개(55·남) 씨가 지난 1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수지구 죽전동과 신봉동, 분당구 구미동의 대형마트에서 사람들이 분주한 틈을 이용해 카트 위의 지갑과 핸드백 등을 절취하는 등 지난 1월부터 3월 1일까지 약 40회에 걸쳐 1584만원을 절취했다.
경찰은 “CCTV 사진과 흡사한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미행해 범행하는 현장에서 김 씨를 체포했다”며 “김 씨는 특가법(절도)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12월 27일 출소한 자로 지난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