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도시미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중화 사업은 보행자에게 편안한 도로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2010년까지 22개 구간에 대해 진행된다.
현재 신국도 42호선(통일공원~마평 삼거리)과 국도 42호선(신갈 오거리~영덕동), 국지도 23호선(기업은행~풍덕천 사거리) 등 6개소의 9.13km 구간에 대해 사업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16개소의 44.04km 구간에 대해 연차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6개 구간에 대해 시행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선로의 지중화 사업은 철탑과 전주 등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선로를 보호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