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를 통해 불교 이해 높일 것”

  • 등록 2007.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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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해곡 대한불교열반종 총무원장

   
 
△ 세계불교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배경은.
= 세계불교사진전은 우리가 직접 불교의 배경이 되는 현장에 가보지 못하더라도 시각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과 미얀마의 불교교류 25주년을 맞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남방불교를 대표하는 미얀마의 성지와 한국 범종 등이 보관되어 있는 세계적 불교성지 세타콘파고다의 모습, 팔리어로 되어 있는 미얀마의 석경 등을 볼 수 있어 팔리어 원전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익할 것으로 본다.

△ 이번 전시회의 성격은.
= 이번 사진전의 개최 배경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0년 전에 와우정사와 KBS, 국회가 함께 홍콩 사전에 위치한 ‘만불사’에서 열반한 월계법사의 전신사리 과정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 바 있다. 전신사리 과정이 담긴 사진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와우정사에서 공개한 월계법사의 사진은 그 가치가 매우 높다 하겠다. 이후 인도대사를 모시고 성보에 대한 전시회를 가졌고 이번이 세 번째 전시회다.

이번 사진전이 중요한 이유는 남방불교국가인 미얀마와 북방불교인 한국의 불교가 서로 교류하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고 이와 관련한 다큐멘터리식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앞에서도 말했듯이 불교경전은 팔리어와 산크리트어 2개 언어로 돼 있는데 한국의 경우 산크리트어로 된 경전을 한문으로 다시 바꿔 보는 반면 남방불교 국가들은 팔리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팔리어 원전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미얀마를 처음 소개하는 전시회다. 미얀마 명예대사이다. 미얀마를 처음 소개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 전시에 대한 계획과 관람객에게 한마디.
=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한불교 열반종 총무원이 미얀마와의 교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싶다. 이번 전시 이후에는 스리랑카와 인도도 다룰 것이다. 내년쯤에는 용인 시민을 위해서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혹시 전시회에 참석치 못했지만 열반종에 대한 궁금증이나 불교에 대한 자료 및 정보를 얻고 싶다면 와우정사를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전시를 통해 불교 이해 높일 것”
우한아 기자 odnoko@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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