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개발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오염총량제가 빠르면 6월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환경부가 용인시에서 협의요청한 12.51ppm 목표수질안에 대해 ‘검토불가’ 결정을 내리자 환경부 요구대로 목표수질을 충족시키기 위한 재용역에 들어갔다.
당시 환경부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환경부 수질측정망 평균 수질인 3.6~6.3ppm 사이에서 목표수질을 수립해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 이에 시는 기준년도를 2006년으로 정하고 목표연도를 2011년으로 변경해 재용역을 실시, 환경부가 요구한 5.5ppm 범위 내에 수질을 충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달안에 환경부에 재용역 결과에 대한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환경부가 이번 용역결과를 수용할 경우 6월중으로 최종 관리계획을 세워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제창 국회의원은 오는 30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오염총량협의 성공을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가두행진도 벌일 계획이다.
우 의원은 “이번 공청회는 환경부와의 협의에서 합리적인 목표수질과 오염배출량을 확보해 동부권 개발을 성사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동·서간의 균형적 발전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는대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