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며 알게 된 고객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현금인출서비스를 받은 정 아무개(35·여) 씨가 지난 21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의하면 정 씨는 지난해 9월 보험설계사원으로 근무하며 자신에게 보험금을 청구한 이 아무개(35·여) 씨의 주민등록증 사본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자동차학원 등 25개소에서 130여 만원을 부정사용하고 총 8회에 걸쳐 27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3월 회사를 그만두며 연락이 두절됐지만 경찰이 주거지를 확인, 용인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정 씨가 범행사실을 시인하고 피해액을 변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동종전력이 없어 불구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