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폐목장에서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가정주부 40여 명이 지난 8일 새벽 1시경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서울과 경기, 충북, 충남, 전북 등지에 거주하며 원정 도박을 하는 사람들로 모집책이 도박할 사람들을 미리 모집해 봉고나 개인 승용차로 이들을 이동해 주며 도박을 벌였다.
경찰은 “도주한 하우스장을 추적하고 있다”며 “이들이 수도권에서 다른 도박장을 개장해 도박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