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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복지관’)은 지역 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단체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 장애인식개선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 복지발전 및 용인시장애인복지서비스를 한층 향상시킨 지역사회복지시설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이에 개관 2주년을 기념해용인시장애인복지관의 개관 후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 성과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장애인복지관의 사업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연도별 주요사업과 성과
2005년부터 2007년 4월 현재까지 약 948명의 장애인이 복지관에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등록자 이외 복지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원 까지 합한다면 이용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수량을 보면 개관년도인 2005년 6월부터 2007년 4월말 현재까지 약 16만 4000명(프로그램 중복 이용장애인 포함)의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복지관을 이용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복지관의 진행프로그램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복지관이 지역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여 사업을 개발 추진함으로서 2005년 112개의 프로그램이 2007년에는 239개로 100%이상 증가됐기 때문이다.
# 복지관의 주요 세부사업 추진 사항
▷ 다양한 방문 서비스 제공
용인지역의 특성(지역적 광범위성과 교통 불편)에 맞게 2006년부터 지역장애인을 위한 방문서비스(방문상담, 방문물리치료, 방문간호, 방문정보화교육 등)를 활성화 하고 있으나 지역내 재가중증장애인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물리치료 및 방문간호의 경우 현재 약 2년의 대기기간 이후에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07년부터는 경제적 이유로 인해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영유아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육서비스를 방문서비스로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 치료·교육·문화여가 지원서비스
치료사들로 구성된 별도의 팀(물리치료사, 간호사, 언어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을 구성해 월 2회 정기적으로 생활시설장애인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생활시설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 언어, 음악 등의 진단 및 그룹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이를 확대해 예술치료(음악,미술치료)서비스인 “Dynamic Thrapy”(경기도재활프로그램 공모사업)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생활시설 이용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월 2회 정기적인 무료영화상영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다양한 후원모금활동 진행
복지관은 고정된 사업예산으로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예산확보를 위한 여러가지 후원 및 외부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이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2006년 개관 후 1년이 되지 않아 2개 외부사업공모에 당선돼 약 400여만원의 재원을 확보했고, 2007년에는 6개 외부사업공모에 당선돼 약 5600여만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사업재원확보를 위한 후원사업회 ‘해밀후원회’를 2005년 7월부터 구축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정기적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복지관 운영 및 사업진행에 대한 조언과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05년 10월부터 용인지역 사회복지시설 최초로 후원모금사업에 CMS 자동이체를 도입해 2007년 4월 현재까지 약 150여명의 개별후원자를 모집, 월평균 약 150 여만원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모금하고 있다. 별도의 모금행사로는 2006년 10월에 개최한 저소득 장애인 난방비지원을 위한 일일Cafe ‘따뜻한 마음 훈훈한 겨울’을 통해 108 장애인 가정에 1700여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했으며, 2006년 12월말부터 1월초까지 진행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사업을 통해 780만원의 후원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아 재가장애인 서비스 제공 차량을 구입했다.
▷ 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
복지관에서는 제과점, 전문식당, 목욕탕, 대형마트, 지역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한의원, 지역치과, 보건소, 초·중·고등학교, 용인지역 대학, 우리랜드 등과 연계해 생일잔치, 무료목욕서비스, 무료보철지원 및 치과 치료,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료한방진료(지역한의원, 처인구보건소 월1회), 무료외식지원, 장수사진촬영과 에버랜드와 함께 진행한 “10대 사진과 함께 가족을 만나다’, 전문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후원금 지원 및 저금통 모금 사업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계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복지관은 올해부터 용인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환기교육을 매주 1회실시하고 있으며 용인송담대학과는 산학협력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사업
용인시장애인복지관은 시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장애체험 교육 및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장애체험 및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은 학생 때부터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어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일선 초·중·고등학교의 호응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07년 4월에는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장애인 축제인 “두리하나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해 약 3500여명의 지역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 직원교육 및 친절실천운동
복지관에서는 매년 반기마다 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와 욕구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사업진행의 기초자료 및 신규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된다. 2006년 연말에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직원 친절도 및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8이 나올 정도로 매우 높았다.
직원들에 대해서는 이용장애인에 대한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이용자가 뽑는 이달의 친절직원’을 선정해 매달 시상함으로서 직원의 친절 실천을 강화하고 있으며, 또한 정기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직원의 역량강화 및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는 매주 수요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고객에게 직원이 직접 무료로 차를 대접하는 ‘친절프로젝트’사업을 실시, 이용 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용인시장애인복지관의 미래
▷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
용인시장애인복지관은 2007년부터 시범적으로 장애인 생활체육활성화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장애인의 생활체육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향후 체육선수발굴,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동아리 등을 육성 개발 할 계획이다.
▷교통편의 서비스 제공
용인의 넓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많은 장애인들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교통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서 2006년부터 장애인 생활도우미와 자원봉사자를 통한 교통서비스(외출지원, 병의원방문, 심부름지원 등)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2007년 6월부터는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쉽 형성 및 매칭사업
지역의 다양한 사업체를 개발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1개 기업이 복지관 프로그램 1개를 지원하는 매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체들이 장애인복지사업 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복지관에서는 재원 및 인력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