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열풍, 모텔공화국

  • 등록 2007.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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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의 포토에세이

   
 
전국에 있는 러브호텔의 수가 3만 곳이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여관의 평균 객실수는 20개, 객실의 투숙률은 80%, 불륜 비율은 투숙객의 70%로 가정한다고 한다. 집이나 펜션, 다른 곳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통계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니 과연 불륜천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을 했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형법 241조가 있는 나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TV에서도 불륜 드라마가 많이 방영되고 불륜을 소재로 한 영화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야말로 ‘불륜열풍’에 ‘모텔공화국’이란 말이 과장은 아닌 것이다. 어디고 조금 경치 좋고 한적한 곳이라고 하면 어김없이 모텔을 볼 수 있는 현실처럼…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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