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 683호

  • 등록 2007.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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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파렴치 의사로 뒤집힌 통영

문화예술인 25명 ‘이명박 지지’ 선언

○…탤런트 이덕화 등 문화예술인 25명이 지난달 27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명박 캠프의 박희태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캠프 사무실에서 이들에게 선대위 문화예술지원단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화예술지원단 상임고문에 탤런트 이덕화와 산악인 엄홍길, 고문에 방송인 이상룡, 수석특보에 탤런트 정홍채, 부단장에 탤런트 이종원·임대호, 특보에 탤런트 김명수·배도환·이정용·정진수씨와 만화가 박광수씨 등이 각각 위촉됐다. 이덕화씨는 임명장 수여식에 불참한 이 후보에게 말을 전해달라며 맨끝말을 통해 “각하, 힘내십시오!”라는 말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한편, 같은날 엄홍길씨는 해명문을 통해 “이명박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연예인이 누구를 지지하든 헌법에 정해진 표현에 자유 측면에서 이해 할 수 있다. 다만 “각하”라는 말은 공인으로써 할 말은 아닌 듯 싶다.

성폭행 파렴치 의사로 뒤집힌 통영

○…경남 통영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지난 5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수면내시경을 받으러 온 20~30대 젊은 여성환자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통영시내 모의원 원장 A(41)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A씨가 진료시 간호사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등 진료행위를 수상쩍게 여긴 직원들이 검사실에 디지털 카메라를 숨겨 성폭행 장면을 촬영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위나 장이 이상이 있어 찾아온 여성들에게 수면내시경 치료를 한 후 다시 전신마취제를 주사해 깊은 잠에 빠진 틈을 타 성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 이 사건이 병원내부에서 순수하게 고발된 사건이라면 직원들은 매우 훌륭한 행동을 한 것이다, 피해자에게도 큰 도움되는 용기있는 선행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내부고발자들을 얼마나 보호해 주고 있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

주수도 등친 ‘초졸의 가짜 박사님’

○…투자자들에게 1조8000억 원대의 사기 피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주수도(51) 제이유그룹 회장이 초등학교 졸업 학력의 가짜 ‘법조계 저명인사’에게 감쪽같이 속아 8억원이 넘는 돈을 로비 자금으로 ‘헌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법조계로비 명목으로 주회장이 제공한 2장의 현금카드로 지난해 4월까지 60차례에 걸쳐 무려 6억2700만 원을 빼내 썼다. 이와 별도로 이 씨는 경찰의 내사 및 공정위의 조사 무마 명목으로 제이유 측에서 7000만 원을 더 받아 냈다. 이 씨는 제이유 측에서 받은 돈 중 4억 원을 정기예금에 넣어 놓았고 나머지 돈은 자녀의 유학 자금, 부인 사업 자금 등에 썼다고 검찰은 밝혔다.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더니…. 고위층도 제이유 사건으로 망신살 뻗쳐 관심밖의 인물로 내몰리는 판에…. 어쨌든 다단계는 사기까지 다단계인가 보다.

재외국민 선거기회 열리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재일동포 11명과 재미동포 5명이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국정선거권 등을 부여하고 있지 않은 공직선거법과 주민투표법 등이 위헌이라고 낸 헌법소원에 대해서 헌법불일치 판결을 내렸다. 헌재는 특히 재외국민의 국정선거권에 대해서는 2008년 12월 31일까지 관련 법령을 정비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회가 법률을 신속하게 개정하고, 정부가 후속 조치에 나설 경우 빠르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부터 200여만명의 재외국민들이 대통령 선거를 할 수도 있게 됐다.
- 과연 국회가 선거법을 개정할까? 당리당략 차원에서 바꾸고 싶은 것이 있고 바꾸면 안되는 것이 있을텐데…. 서로 싸우다 보면 재외국민의 투표권 행사는 당리당략에 볼모가 될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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