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원하고 용인 농아인 협회가 주최한 ‘자연과 함께 떠나는 사회화교육’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하도록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 30명과 수화통역 자원봉사자 등 총 35명이 참석해 제주도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사박물관, 소인국테마파크 등 다양한 문화체험장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탐방하며, 소외감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2005년 보성 녹차밭 탐방을 시작으로 청각 장애인 사회화교육을 시작해 지난해엔 철원 비무장지대를 견학하기도 했다.
한편, 용인시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은 총 209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장애인수의 9.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