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 686호

  • 등록 2007.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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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사태 결국 공권력 투입
‘학력위조’ 이지영씨, 청취자에 공개사과
“신문 출혈경쟁…10만원짜리 수표도 돌려”

이랜드 사태 결국 공권력 투입
○…지난 20일 오전 경찰병력이 투입돼 뉴코아 서울 강남점과 홈에버 서울 상암 월드컵몰점을 점거하고 농성 중이던 이랜드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들이 모두 강제연행된 가운데 양대노총은 물론 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이랜드그룹과 정부 측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장기농성이 강제진압되기까지는 채 40분이 걸리지 않았다. 오전 10시경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강남점에서 동시에 시작된 경찰의 진압은 오전 10시 40분경 농성 조합원 전원 연행으로 끝이 났다. 농성 조합원들의 연행을 지켜본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제 노무현 정부의 비참한 말로만 남았으며 민주노동당은 반드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 사태는 정부 노동정책의 한계를 분명히 드러내고야 말았다. 또 기독교 기업이라는 이랜드의 한계도 엿볼 수 있다. 2007년 7월 20일, 정부와 이랜드는 큰 씻지 못할 큰 악수(惡手)를 둔 듯하다. 노동자들의 인권이 더 떨어질 곳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학력위조’ 이지영씨, 청취자에 공개사과
○…학력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 KBS 2FM ‘굿모닝팝스’에서 하차한 이지영씨가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청취자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씨는 제작진을 통해 전한 글에서 “제가 한 아름답지 못한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할 수 없고 용서될 수 없음을 잘 압니다.…. 멈추고 싶었는데 참으로 오랜 기간을 와버렸네요. 지금의 아픔이 여러분께 너무 죄송해서 아파할 수조차 없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굿모닝팝스’ 제작진도 ‘굿모닝팝스 청취자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팝업창을 띄워 진행자 교체 배경 등을 설명했다. - 영어강사가 영어만 잘 가르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닭이 먼저 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기회를 얻으려면 학벌이 필요하고 학벌이 되면 기회가 주어지게 마련인가 보다. 나이를 속였다고 해도 이렇게 호들갑들일까?

“신문 출혈경쟁…10만원짜리 수표도 돌려”
○…김동조 신문판매연대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모색을 위한 토론회’(민주언론시민연합 주관)에서 “본사가 요구하는 판매부수를 맞추기 위한 지국의 출혈경쟁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분당 일산 지역에서 신고가 들어왔는데, 지국끼리 경쟁이 붙어 경품 대신 10만 원짜리 수표를 제공하고 있다”고 최근 사례를 들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세상에 이런 바보 같은 마케팅을 하는 곳이 또 어디에 있느냐”며 “본사는 지국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지국과의 거래 관계를 투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문의 불공정 거래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공정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언론에게서 공정한 기사를 바라는 것 또한 무리가 된지 오래다. 소비자인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신문을 선택을 할 수 있는 제도는 안되는 걸까?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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