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기흥구 10개동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축구준결승 경기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및 개회식, 6개 종목(축구, 족구, 줄다리기, 씨름, 게이트볼, 줄넘기)에 걸친 동 대항 경기, 구민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시상 및 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열리는 낙하산 메고 달리기, 윈드캐처 등이 특히 인기를 끌 었으며 로데오 타기를 상설 이벤트로 준비해 어린이와 노인 등 구민들 축제로서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어 각 동별 2명이 출연하는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분야별 장기자랑 대회에서는 체육경기보다 치열한 응원전이 벌어졌다.
축하공연으로는 인기가수 이자연, 용인연예협회 소속 지역예술인 조성규 씨의 무대 및 여성4인조 퓨전전자현악그룹 포엠의 환상적인 연주가 펼쳐졌으며 마지막으로 각 종목별 우승팀에 우승컵이 수여됐으며 열띤 응원상, 무한 질서상 시상도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기흥구민 체육대회를 지역주민들이 승부를 떠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놀이판이었다”며 “지역화합과 주민 연대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