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_696호

  • 등록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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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미얀마 비난성명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1일 미얀마 군사정권이 민주화 시위대를 무력 진압한 것을 비난하고 정치범의 조기 석방 및 군정과 민주화 진영 간의 진정한 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공식 채택했다. 안보리는 미얀마 군정이 유엔의 직접적인 지원속에 국가적인 화해를 이룩하기 위해 반정부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 및 다른 정치범들과 진실한 대화를 위한 여건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의 이스마일 감바리 특사와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모두 찬성한 이날 성명은 당초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제시했던 초안에 비해서는 비난 수준이 낮아졌다. - 성명을 아무리 발표하면 뭐하랴…. 중국의 반대가 뻔한 제재결의는 논의조차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인 것을. 덕분에 국민들에게 총칼을 겨누었던 미얀마 군정은 연장되고 중국은 전략적 요충지에 입김을 계속 불어넣을 수 있게 된 것일 뿐.

이명박후보 교육공약 비판의 목소리 커져
○…지난 9일 공개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교육 공약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07대선시민연대,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등 교육·시민사회 단체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공약은 사교육비를 폭등시키고 공교육을 붕괴시킬 위험한 방안”이라며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한 전면 재검토 및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이 후보가 내세운 대학입시 자율화, 본고사 부활, 기여 입학금 제도에 대해서는 “자립형 사립학교와 특목고 출신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통로를 제도화하는 정책”이라며 “계층 간의 교육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 입시지옥에서 건져주어야 할 우리 청소년들. 그리고 사교육비의 고통받는 학부모들. 이들에게 그의 공약은 재앙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교육정책은 한 쪽의 경제논리로 포장되어서는 안될 우리사회의 가장 소중한 ‘백년지대계’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반한행각 오선화, 제주서 한때 입국거부
○…일본을 미화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저술 활동을 해온 일본 다쿠쇼쿠(拓殖)대 오선화(51·여)씨가 이달 초 한국을 찾았다가 한때 입국을 거부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 교수는 지난 1일 제주도의 고향집에서 치러지는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공항으로 입국하려 했으나 출입국심사과정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한국 정부가 일본에서의 반한(反韓)활동 때문에 오 교수를 입국금지조치 대상자로 지정했기 때문. 일본으로 귀화해 국적이 일본인 오 교수는 결국 일본 제주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인도적 배려’라는 명목으로 입국 허가를 받았다. - 자신의 출세를 위해 조국을 배신한 그녀. 불쌍한 것은 일본 우익의 꼭두각시가 된지 오래라는 점. 식민지배는 그 어떤 이유를 들더라도 미화될 수 있는 역사가 아님을 그녀는 알고 있을까?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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