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698호

  • 등록 2007.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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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렌터카 몰다 사고…1명 숨져
○…지난 25일 올림픽대로 2차선에서 미사리방면으로 달리던 로체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도로변 우측 가드레일과 잇따라 충돌.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조모(15·자퇴생)양이 숨지고 정모(15·중3)양이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 운전자 강모(15·중3)군 등 3명도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들은 렌터카 회사에서 가짜임시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승용차를 빌린 뒤 이날 인천 월미도로 놀러 가다 길을 잘못 들어 헤매던 중 변을 당했다고.

통영서 여성 속옷 80여점 훔친 50대 영장
○…경남 통영경찰서는 지난 24일 상습적으로 여성속옷수십점을 훔친 혐의(강도상해·절도)로 김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통영과 거제 등에서 30차례에 걸쳐 빨랫줄에 걸려있거나 집안에 있던 여성속옷 82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같은날 통영시 명정동에서 발생한 한밤 노상 부녀자 강도상해 사건을 수사하면서 용의자 김씨의 집 방안에서 여성용 속옷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고.

야마카시 흉내 고교생 추락 사망
○…지난 23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20분께 수원시 H아파트에서 외벽 7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A(16)군이 2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이날 사촌동생 K(14)양과 함께 부모의 심부름을 위해 이 아파트에 온 A군은 K양에게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복도식 아파트 7층 끝 비상계단쪽에서 외벽을 타고 8층으로 올라가려다 발디딜 곳을 찾지 못하고 매달려 있다 힘이 빠지는 바람에 떨어져 변을 당했다고.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가족들은 A군이 평소 ‘야마카시’에 관심이 많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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