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The Good People 창간 1주년에 부쳐

  • 등록 2007.1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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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 People이 창간 된지 벌써 1년이 됐다. 그동안 120여명의 인물들이 소개됐다.

참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농업, 교육, 연예, 사회, 종교계는 물론 오랜 기간 외길을 걸으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까지 분야도 셀수 없이 다양하게 소개했다.

처음에 제호를 정할 때 많은 고민을 했다. 인물을 중심으로 가야겠다는 방향은 정했지만 막상 제호가 난감했다.

누군가 굿 피플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정말 좋은 제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이 말대로 꼭 무슨 선행을 베푼 사람들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에 사로잡히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런 건 아니다.

자기 분야에서 성실하게 살고 있는 자체만으로 굿 피플의 대상이다.
인터뷰 대상자들 중에는 자신이 배드 피플이어서 나갈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스스로를 낮추고 유머를 보여준 분들도 있다.

이제 1년이 됐다. 굿 피플을 통해 남들의 삶을 보면서 독자들이 스스로를 채찍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얼마나 실현이 되고 있는지 모른다.
남들의 사례는 나의 거울이 돼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막힘없이 하이웨이를 질주하며 승승장구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모두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런 분들이 그 같은 상황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알고 나면 스스로 부끄러워질 때가 많다.

늘 초심에서 끊임 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변하지 않을 때 그 인물들은 자신의 자리를 더욱 넓게 만들 수 있었고 성공도 했다.

이제 창간 2주년까지 어떤 분들을 또 만나게 될지 궁금하다. 지역의 폭도 넓히고 인물의 발굴도 더욱 힘써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이제 곧 대통령 선거다. 출마에 나선 많은 인물들이 흘러간다. 이들 중 과연 누가 더 굿 피플의 주인공이 될 지도 자못 궁금해진다.
박숙현 기자 europa@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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