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01호

  • 등록 2007.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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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노숙 20대 “교도소 보내달라”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30분께 초라한 행색을 한A(27)씨가 수원역 앞에 있는 매산지구대에 찾아와 “도둑질을 많이 했다”며 “교도소에 보내 달라”고 요청. A씨가 지난 9월 초부터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편의점에서 훔친 것으로 확인된 생필품의 액수는 100만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앞서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재판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 이번에는 본인의 뜻대로(?) 구속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여성 속옷 300여점 훔친 20대 영장
○…경북 예천경찰서는 16일 빈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여성속옷 수백점을 훔친 혐의(절도)로 배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예천군 A씨 집 현관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안방 장롱에 있던 여성용 팬티와 브래지어 등 속옷 20여점과 현금 60여만원을 훔치는 등 6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 300여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여성 속옷 절도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의 폐쇄회로TV 화면을 분석하면서 배씨가 가방을 메고 들어가는 것을 확인해 검거했다”고 밝혀.

“속옷모델 시켜주겠다” 콜롬비아女 성매매 강요
○…서울 용산경찰서는 16일 외국 여성에게 속옷모델을 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성매매를 강요해 돈을 챙긴 혐의(영리목적약취유인 등)로 박모(3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양모(32)씨 등 2명을 수배.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서울 한남동 박씨의 집에서 A(21)씨 등콜롬비아 여성 4명을 공동생활하게 하면서 성매매를 강요해 한달 동안 5000여 만원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조사결과 박씨는 콜롬비아 현지에서 A씨 등에게 “한국에서 속옷모델을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입국시킨 뒤 성매매를 강요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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