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에서 화환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녹야 국악관현악단(단장 김정숙)의 여덟번째 정기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용인여성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공우영과 만나는 ‘판’이라는 주제로 동요 따라부르기, 국악가요 배우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꾸며 진다.
또 아름다운 선율과 신나는 타악장단이 곁들인 창작음악을 통해 국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녹야 김윤덕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활동중인 녹야국악관현악단은 지난 정기공연 후 농협상품권과 20kg의 쌀을 백암지역 18가구에 지난 전달, 공연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녹야 국악단 김정숙 단장은 “화환대신 쌀로 받는 공연이 활성화돼 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공연문화로 자리잡혔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연이 기획의도대로 바쁜일상에서 가족간의 문화적 공유를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