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06호

  • 등록 2007.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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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산낙지 먹다 40대男 숨져
○…지난 20일 오전 8시30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임모(49)씨가 안주로 먹던 산낙지가 목에 걸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같이 술을 마시던 임모(47)씨는 “임씨가 산낙지를 먹다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며 괴로워했다”고 말해.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휴대전화 미납요금이 9억원(?)
○…부산 사상구에 사는 A(48)씨는 최근 지난 달분 휴대전화 요금청구서를 받아 보고 까무라칠 뻔했다고. 놀란 이유는 청구서에 찍힌 미납요금이 무려 9억1913만4138원이나 됐기 때문. 실제 미납요금은 9470원이었다고. A씨의 한달 평균 휴대전화 요금은 3만원 정도. 이를 기준으로 하면 2500년전부터 매달 3만원씩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 않은 셈이라고. SK텔레콤 측에 확인한 결과 지난 13일 미납요금이 9억1913만 4138원으로 잘못 찍힌 청구서가 요금이 직원의 실수로 미납된 가입자 1000여 명에게 잘못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술취해 잠자다 위출혈로 사망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께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한빌라 4층에 사는 정모(61)씨가 자신의 집 욕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3층 주민 안모(59)씨가 발견, 소방서와 경찰에 신고.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15일 밤 술을 많이 마신 채 잠자리에 들었으며 관절염을 앓고 있어 2년 가량 진통소염제를 복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정씨가 소염제를 장기간 복용해 위가 약해진 상태에서 술을 많이 마셔위출혈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유족과 발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라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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