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뉴스_709호

  • 등록 2008.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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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기로 금고 열다가 돈까지 태워
○…결혼 중개업자 이모(39) 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후 5시께 대구 서구 내당동에 있는 김모(54) 씨의 지하수개발업체 사무실을 찾았다 테이블 밑에 놓여있던 ‘금고’를 들고 나와 철물점에 기술자에게 용접기로 뚫어달라고 부탁. 영문을 모르던 기술자가 용접 불꽃이 파이프 안쪽으로 튀자 서둘러 금고를 가져 왔지만 안에 있던 돈은 모두 재가 된 뒤였다고. CCTV에 덜미를 잡힌 이씨는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름 방제 나간 마을 싹쓸이 ‘나쁜 도둑들’
○…전남 무안경찰서는 주민 대부분이 타르 방제작업을 나간 무안군 해제면 바닷가의 송계마을에서 8일부터 금품 도난 신고 6건이 잇따라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경찰에 따르면 김모(57·여) 씨의 집 등 농가 6곳에서 현금 금반지 목걸이 시계 등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당했다고. 경찰은 다른 지역에서 온 전문털이범이 허술한 농가를 고른 것으로 고 있다고.


울산 각급 학교 고철도둑 ‘비상’
○…울산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 있던 스테인리스재질의 식판과 수저가 몽땅 털어가는 등 지난해 말 고철 도둑들이 15개 학교에서 스테인리스와 강철로 된 1개 약 100㎏ 무게의 교문들을 뜯어가자 학교마다 방범대책에 비상이 걸렸다고.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교문에 이어 식기 등이 고철 도둑의 표적이 되자 황당해하면서 일선 학교에 방범 강화를 지시하는 등 후속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가정집서 강도짓…밥먹고 잠자다 ‘덜미’
○…경남 거제경찰서는 지난 11일 가정집에 들어가 돈을요구하면서 집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오징어 채낚기 어선 주방장 조모(35)씨를 체포해 입건.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께 술에 취한 채 거제시 일운면 유모(70)씨 집에 들어가 “돈을 내놔라”면서 유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조씨는 어선의 선원 부식비로 술을 마신 후 부식비 마련을 위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으며 “아는 사람 집인 줄 알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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