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_714호

  • 등록 2008.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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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大, 학비인하 경쟁 가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명문 스탠퍼드대가 학비 인하 경쟁대열에 합류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스탠퍼드대는 재학생의 가족 수입이 연간 10만 달러(약 9460만원) 미만일 경우 수업료 면제의 혜택을 주고 6만 달러(약 567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수업료에다 기숙사비, 식비까지 전액 면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탠퍼드대는 최근 수개월간 하버드와 예일, 클레어몬트 소재 포모나컬리지 등 일부 우수하고도 재정이 풍부한 대학들이 취하고 있는 학비 인하 경쟁에 가세했다.
- 우리나라 대학들은 등록금을 인상하지 못해 안달인데 부럽다고 해야 하나? 대학 자율권을 강조하는 새정부의 정책으로 오히려 등록금이 더 오를까 걱정. 공부도 돈 있어야 하는 시대가 돼 버리는 것일까? 돈으로 인해 인재들이 도태 된다면 국가경쟁력에 결코 도움이 될리 만무할텐데….

李특검, 38일간 ‘초단기 수사’ 마무리
○…지난달 15일부터 이 당선인의 여러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팀은 수사 38일째인 지난 21일 대부분 ‘무협의’라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22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한 뒤 수사팀을 해체했다. 특검은 “이 당선인이 광운대 강연에서 `’BBK를 창업했다’고 말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직접적 증거가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가 갖고 있던 명함을 이 당선인이 실제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도 역시 주가조작과 횡령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 의혹만 무성했다는 것인데, 만일 일반인이 엉뚱한 명함 뿌리고 다니고 남의 회사를 창업했다는 동영상이 찍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물가급등세에 아직은 담담한 한은
○…지난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가공단가별 물가동향 자료에서 지난달 원재료·중간재 물가의 작년 동월대비 상승률이 17.3%에 달하면서 9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이 지난 19일 발표한 1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21.2%로 역시 9년3개월만에 최고기록이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각종 물가지표에 대한 시각은 생각보다는 담담한 편이다. 흐름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간 기준으로 따져보면 당초 한은이 전망한 범위에서 크게 빗나간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 라면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에 사재기까지 벌이고 있다는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하고 미국, 중국 등의 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새 정부의 공공부분 민영화와 교육정책의 변화로 인한 지출도 많아 질 것으로 보여 서민들은 물가와의 전쟁준비를 해야 할 노릇이다.

건교부 공무원 610명 퇴출
○…지난 21일 건교부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만든 인원 감축 지침에는 건교부 정원을 현재의 4098명 가운데 610명을 줄이도록 돼 있다. 건교부의 감축 인원이 특히 많은 것은 다른 부처에 비해 경제 규제가 많은 것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경제규제 건수에 따른 건교부의 감원 규모는 320여명으로, 이는 인수위가 2단계 감원 지침으로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 810명의 39.5%에 해당하는 것이다. 대규모 인원 감축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건교부 공무원들의 동요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3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해양수산부가 사라지고 한반도 대운하를 밀어붙이고 있다. 참여정부에서 늘어난 공무원은 여성·복지·보건의료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는데 엉뚱한 공무원들이 퇴출되게 생긴건 아닌지.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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