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_715호

  • 등록 2008.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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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내각? …고소영 S라인, 강부자, 영남브라더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과 각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전 후로 새 정부의 비판하는 유행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익히 알려진 고소영 S라인(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서울시청)과, 강부자(강남부자)에 이어, 눈길을 끄는 것은 ‘강금실(강남 금싸리기 땅 실제 소유한 내각)’과 ‘영남브라더스’. 한편, 강금실 의원도 “영남부라더스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고대영남으로 사정라인 가득 채워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라고, 우려를 금치 못하며 “국정원장, 민정수석, 검찰총장, 법무장관, 경찰청장 전부 영남이다”이라고 지적했다.
- 이 정도라면 코드인사도 그냥 코드인사가 아니라 ‘묻지마 코드인사’라 불러도 될 듯 싶다. 인사 스타일마저 ‘불도저’로 밀어 부치는 모양이 돼 버렸다. 제왕적 대통령의 부활일까?

한승수 국무총리 인준안 국회 통과
○…국회는 지난 달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무기명 투표로 치러진 한 후보자 인준안 표결은 국회 재적의원(298명) 중 270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174표, 반대 94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한 신임 총리는 이명박 정부 초대 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됐다. 한 총리는 취임 후 전면 개편된 정부 조직의 수장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최우선 과제인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을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떠맡게 됐다.
- IMF사태의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국무총리가 되었다는 말인데…. 풍부한 국정경험과 정치력이 높이 평가된 점은 인정한다지만 땅투기, 위장전입, 탈세, 5공 훈장 등 수많은 의혹들은 어떻게 정리된 것인지 의문이다.

김용철 “새정부 고위층인사도 `삼성떡값’ 받아”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지난 달 29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도 삼성그룹으로부터 이른바 `떡값’을 받은 고위층 인사가 있다고 밝혀 향후 특검 수사에서 의혹이 규명될 지 주목된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사제단)도 이날 오후 내부회의를 열어 로비 대상자 명단 공개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 내 최고위층과 참여정부의 장관급 각료 뿐만 아니라 최근 국무위원이나 청와대 고위직에 거론 내지 내정된 분들도 뇌물수수 의혹 대상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
- 제일 깨끗해야 할 검사들이 뇌물을 받고 새로 시작하는 정부의 새 인물들도 뇌물을 받고…. 다시 뇌물공화국이 된 것일까? 이번 기회에 명단을 발표해서 뇌물 받는 인물들을 권력에서 분리수거 해야 할 것이다.


英해리왕자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해리(23) 왕자가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에서 군 복무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은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찰스 왕세자의 차남인 해리 왕자가 10주전쯤 동료들과 함께 아프간 사막지대인 가미시르(Garmisir)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현재 통합전술공군부대(Joint Tactical Air Control)에 배치돼 있다.
- 우리나라의 높으신 분들이 자녀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으려고 이중국적을 마다하지 않는 현실을 보면 해리왕자의 군복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지도층은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도 모른다는 점일 것.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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