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15호’

  • 등록 2008.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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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 불평하는 손님 코 찔러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달 29일 딸기 값이 비싸다고불평하는 손님을 젓가락으로 찌른 혐의(폭행)로 과일가게 주인 오 아무개(42·여)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과일가게를 하는 오씨는 지난 달 28일 오후 1시경 손님 허 아무개(33·여)씨가 옆 가게에서 딸기를 사면서 “옆 집은 딸기값을 비싸게 받는다”고 말하자 시비가 붙어 젓가락으로 허씨의 코를 찔렀다고.

의사 사칭 인터넷사기 20대男 구속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달 29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사람들에게 여의사를 사칭해 콘서트 티켓 등을 싸게 팔겠다고 속인 뒤 돈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A(25)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지난 달 26일까지 인터넷 채팅을 하며 경기도 소재 모 유명병원의 2년차 레지던트 여의사를 사칭해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과 음반 등을 싸게 팔겠다고 속인 뒤 160여명으로부터 모두 2000여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챘다고.

훔친 수표 장례식장 화투판서 ‘돈세탁’
일정한 직업이 없는 구 아무개(46) 씨는 지난 달 21일 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정 아무개(52) 씨 집에 들어가 10만 원권 수표 60장을 훔쳤다고. 구 씨는 수표를 사용할 방법을 궁리하다 지난 달 26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모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문상객 행세를 하다가 고스톱을 치겠다며 상주에게 수표 3장을 1만 원짜리 지폐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일면식이 없는 구 씨가 고스톱을 치는 척하다가 그냥 가버린 점을 이상히 여긴 상주는 장례식장 내 상점에 가서 신용카드 기기로 도난수표임을 확인했는 데 다음 날 오전 10시경에 장례식장을 다시 찾은 구 씨가 훔친 수표 4장을 바꾸려다 덜미를 잡혔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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