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16호

  • 등록 2008.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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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충전’ 부탁하다 음주운전 들통

○…지난 4일 부산에 사는 술에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충전해달라며 경찰 지구대를 찾았다가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돼 입건. 이 운전자는 충전기에 연결시켜주자 곧바로 전화를 걸어 1~2분 가량 통화를 하고는 지구대를 빠져나가 태연히 경찰 지구대 밖에 세워 둔 자신의 승용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고,술 냄새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김씨의 음주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24%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고.

휴대전화로 자신의 음란 동영상 촬영
○…뉴스 사이트 차이나 닷컴이 지난 2일 소개한 바에 따르면 영국 조사기관이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가 휴대전화로 음란 동영상을 촬영한 적이 있다고 대답. 또한 이들 중 83%는 자신이 찍은 야한 동영상을 다른 사람에게 보낸 경험이 있다고 밝혀. 음란 메일을 보낸 여성 중 3분의 1이 인터넷 동영상 도구를 통해 다른 사람과 야한 화면을 교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인터넷 성매매 사기에 남성 40여명 걸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7일 성매매를 미끼로 인터넷상에서 남성들에게 돈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 아무개(17)군과 박 아무개(17)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이들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아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로 채팅 사이트에 가입한 뒤 대화방에 들어온 남성들에게 이른바 ‘조건만남’(성매매)을 제의했다고. 성매매 선불금을 받기 위해 박양이 개설한 은행계좌에는 42명이 21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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