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24호

  • 등록 2008.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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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협박 돈 뜯은 10대 8명 검거
○…대구 성서 경찰서는 지난 2일 미성년자와 성매매했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김모(17) 군과 권모(16) 양 등 청소년 5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 소년원에서 만난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6일 새벽 채팅으로 A(44)를 꾀어 일행김모(16) 양과 대구 달서구 본리동 한 여관으로 가게 만든 뒤 현장을 급습,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면 되느냐’며 위협해 10만원을 빼앗는 등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15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성행위 동영상 협박 돈 뜯어 내
○…경북 모 대학에서 일반인들에게 가곡을 가르치던 시간강사 유모(40·남) 씨는 지난 2006년 3월 대구 동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유부녀 A(45) 씨를 만나 사귀게 된뒤 술값과 사업 자금 등 명목으로 작년 중순까지 A 씨로부터 약 4000만원을 받아 썼다고. 이후 A 씨가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껴 ‘그만 헤어지자’고 하자 유 씨는 휴대전화로 찍은 성행위 동영상을 가족들에게 공개하겠다고 협박,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은행 이체로 780여만원을 받아냈다고.

아파트 출입문마다 이름적은 우체부
○…일산경찰서는 지난 달 30일 업무상 편의를 위해 아파트 단지에서 가구마다 거주자 이름을 집 출입문에 적어놓은 우체부 A모(44)씨를 공공기관의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9일 일산동구 풍동의 한 아파트 가구 출입문 옆 인터폰 아래에 거주자 이름을 적는 등 최근 1년간 10개동 가운데 7개동 600여 각 가구에 구성원 이름을 적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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