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통학회(회장 이용재)와 경기도·경기도시공사는 동탄신도시와 서울 삼성간을 연결하는 대심도 고속급행철도의 수요 분석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탄 신도시~서울 삼성간 운행하는 고속급행철도는 노선길이 37.7km, 최고속도 200kph, 표정속도 123kph, 복선터널방식으로 건설(비용 2조 6742억원)하게 되면, 1일 기준 이용수요가 2016년에 7만1000명, 2036년에 9만2000명으로 B/C는 1.49, 요금수준이 4500원일 경우 2016년에 5만2000명, 2036년에 6만7000명으로 B/C는 1.24로 분석되었다.
경기도는 “대한교통학회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동탄 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도시 입주 기에 맞추어 서울 삼성까지 고속급행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심도 고속급행철도는 토지소유자에 의해 통상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지하 40~50m의 공간을 활용하여 노선을 직선화하고 최소한의 중간 정차 및 고속 운행으로 현재보다 2~3배 운행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현행 수도권 전철은 역간 거리가 짧고 굴곡되어 통행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어 이용주민의 통행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대한교통학회 주관 학술토론회에서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개념의 획기적인 교통수단인 대심도 고속급행철도의 수도권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제기되었다.